[DA:클립] ‘다둥이 맘’ 김혜연 “뇌종양 판정…시한부 살았다”

입력 2018-06-21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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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둥이 맘’ 김혜연 “뇌종양 판정…시한부 살았다”

한 남자의 아내, 네 아이의 엄마로 행복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 가수 김혜연의 근황이 화제다.

21일 오전 방송된 SBS '좋은 아침-하우스'에서는 김혜연의 집이 공개됐다. 화이트와 골드로 꾸며진 집은 고급스러우면서 화려한 분위기가 돋보였다. 김혜연은 17년 된 가구를 버리지 않고 리폼해 쓰는 등 알뜰하고 꼼꼼한 면도 드러냈다.

그는 가구 리폼에 대해 "남편이 결혼할 때 해온 혼수"라며 "(남편이) 혼수를 다 해줬다. 내가 해온 게 아니고 선물 받은 것이다"면서 "아무도 줄 수도 없고 이런 가구를 어디가도 만나긴 힘들 것 같다"고 남다른 애정을 표현했다.

네 아이의 엄마인 김혜연은 “아이들을 위해 4번이나 집을 이사했다”면서 최근 이사한 서초구 집에 대해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1층을 선택했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이날 김혜연은 건강을 위해 모링가 차를 챙겨 마신다면서 "건강에 적신호가 온 적이 있다. 우연히 방송 통해서 건강검진을 했는데 뇌종양이 있다고 하더라. 셋째 아이 출산하고 다 얻은 것 같은 기분이었는데 그때 혈관을 못 찾으면 수술을 해야 했던 상황이었다"며 "수술을 5일 앞두고 다행히 혈관을 발견했다. 그때는 시한부 사는 것처럼 유서 써놓고 그랬다. 한 달 동안 혼자 정말로 시한부를 살았다"고 털어놓기도.

건강을 회복했다는 김혜연은 다섯째에 대해 “현재 진행형이다. 시어머니가 들으면 기절하신다. 애들을 다 키워주고 계신다”며 웃었다.

그러면서 김혜연은 “지금이 너무 좋다. 네 아이와 남편, 시어머니, 다시 건강해진 김혜연이 있지 않냐. 하루를 살더라도 더 행복하게 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고 밝혔다.

사진|‘좋은 아침’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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