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상영중’ 에픽하이 “공연장용 비밀 앨범 제작”

입력 2018-06-21 17: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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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상영중’ 에픽하이 “공연장용 비밀 앨범 제작”


에픽하이가 올여름 콘서트 ‘현재상영중’ 개최를 앞두고 부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에픽하이는 21일 부산MBC 라디오 ‘정오의 희망곡’에 출연해 오는 7월부터 시작되는 소극장 콘서트 ‘현재상영중’에 대한 기대를 전했다.

에픽하이는 이날 “부산에 올 때마다 설렌다. 8월 부산 콘서트 전 부산을 방문해 기운을 느끼고 싶었다. 부산 분들에게 인사 드리고 싶어 찾아왔다”고 청취자들에게 반갑게 인사했다.

에픽하이는 앞서 ‘현재상영중’ 시리즈 사상 최초로 올해 부산 콘서트를 추가했고, 부산 관객들 만을 위해 영화 ‘부산행’을 패러디한 ‘부산해?’ 포스터를 특별 제작했다.

이와 관련해 타블로는 “전날 부산 공연장인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로 답사를 다녀왔다. 눈물이 날 정도로 정말 훌륭한 공연장이더라. 관객들이 무조건 감동을 느끼게 해드리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타블로는 특히 “비밀 앨범을 만들었다. 공연장에 오시면 출판물과 함께 비밀 앨범을 구매하실 수 있다. 팬분들을 위한 프로젝트다”고 귀띔했다.

올해 ‘현재상영중’ 서울 콘서트는 7월 20~22일, 27~29일 총 8회 공연으로 서강대학교 메리홀에서 개최된다. 부산 콘서트는 8월 4일과 5일 부산 소향씨어터 신한카드홀에서 진행된다.

‘현재상영중’은 매회 6개 패러디 영화 중 3개 작품을 관객들의 투표로 선정해 공연하는 에픽하이만의 브랜드 콘서트다. 2015년, 2016년 총 16회 공연 전석 매진 후 추가 오픈까지 이끌어냈고, 올해 또한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절찬 판매 중이다.

올해는 ‘은밀하게 위대하게’ ‘여고괴담’ ‘관상’ ‘신과 함께’ 웰컴투 동막골’ ‘범죄도시’ ‘부산행’을 패러디한 ‘나 은밀하게 공연하게’ ‘여보괴담’ ‘관종’ ‘진과 함께’ ‘웰컴투 메리홀’ ‘붐뱁도시’ ‘부산해?’를 선보일 예정이다.

에픽하이는 시리즈마다 CG를 사용하지 않고 직접 분장을 하며 ‘현재상영중’ 포스터를 촬영해 ‘포스터 찍기 위해 콘서트하는 그룹’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공연장에서도 높은 완성도와 수많은 히트곡, 몸을 아끼지 않는 무대 매너로 관객들에게 호평을 받았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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