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빅토리아 베컴=개그우먼 심진화…데이비드 베컴 2R 진출

입력 2018-06-24 17: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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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면가왕’ 빅토리아 베컴=개그우먼 심진화…데이비드 베컴 2R 진출

‘복면가왕’ 빅토리아 베컴은 개그우먼 심진화였다.

24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새로운 가왕 ‘밥 로스’에 도전하는 복면 8인의 무대가 그려졌다.

두 번째 무대는 빅토리아 베컴과 데이비드 베컴의 대결이었다. 코요태의 ‘실연’을 선택한 두 사람은 예상하지 못한 반전의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빅토리아 베컴은 청아한 목소리, 데이비드 베컴은 허스키한 목소리로 청중을 사로잡았다.

카이는 “남성이 이 노래를 어떻게 부를지 궁금했다. 데이비드 베컴은 저음과 고음까지 모든 음역대를 준비한 전차 같았다”며 “빅토리아 베컴은 성대 나이로만 보면 10대다. 목소리 변형이 자유로운 성우가 아닌가 싶다”고 평가했다. 민서는 “데이비드 베컴은 운동선수인 척 하는 가수인지 노래를 정말 잘하는 운동선수인지 모르겠다. 헷갈린다”고 말했다.

신봉선과 김구라는 빅토리아 베컴의 정체를 아역배우로 예상했으나 빅토리아 베컴이 신신애 언급에 반응하자 급히 취소했다. 아역배우는 신신애를 모를 것이라는 이유 때문이었다. 신봉선은 투투 황혜영으로 예상했다.

모모랜드 주이는 “데이비드 베컴의 정체는 아이돌”이라며 “창법과 스타일이 그룹 안에 있을 법한 보이스”라고 말했다. 김현철 또한 “데이비드 베컴이 마이크를 번갈아가며 잡더라. 발라드 가수는 한 손에 고정돼 있다. 아이돌 가수들은 안무가 복잡하기 때문에 계속 고쳐 잡는다. 때문에 젊은 가수 같다”고 예상했다.

부부(?) 대결의 승리자는 데이비드 베컴이었다. 김현정의 ‘그녀와의 이별’을 부르면서 복면을 벗은 빅토리아 베컴의 정체는 개그우먼 심진화였다. 친한 신봉선 이윤석 김현철 김호영도 감쪽같이 속인 심진화. 그는 “‘복면가왕’ 무대에 서보니 짜릿하더라. 보컬 수업을 받으면서 노래 실력이 더욱 나아질 거라는 희망이 생겼다. 뮤지컬에 도전할 용기가 생겼다”고 출연 소감을 밝혔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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