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스토리’ 개봉 기념 오프닝 무삭제 영상 공개

입력 2018-06-27 15: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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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스토리’ 개봉 기념 오프닝 무삭제 영상 공개

올 여름 전국민의 마음에 벅찬 울림을 선사할 영화 ‘허스토리’가 오늘 개봉과 동시에, 영화 속 오프닝 무삭제 영상을 최초 공개해 화제다.

영화 ‘허스토리’가 드디어 27일(수) 오늘 개봉했다. 영화 ‘허스토리’는 1992년부터 1998년까지 6년 동안 오직 본인들만의 노력으로 일본 정부에 당당히 맞선 할머니들과 그들을 위해 함께 싸웠던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로, 당시 일본 열도를 발칵 뒤집을 만큼 유의미한 결과를 이뤄냈음에도 지금껏 제대로 알려지지 않았던 '관부재판' 실화를 소재로 한 작품.

‘내 아내의 모든 것’, ‘내 생애 가장 아름다운 일주일’ 등 매 작품마다 진정성 있는 연출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충무로 대표 감독으로 자리매김한 민규동 감독이 연출한 ‘허스토리’는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관부재판 실화를 스크린으로 옮겨 6년에 걸쳐 재판을 이끌어간 사람들의 치열한 이야기를 담았다. 대한민국 대표 배우 김희애, 김해숙과 관록의 연기가 빛나는 배우 예수정, 문숙, 이용녀, 충무로가 주목하는 배우 김선영, 김준한 그리고 이유영까지 합세한 ‘허스토리’는 일본을 발칵 뒤집은 관부재판의 뜨거운 역사를 생생히 재현한 배우들의 빛나는 열연과, 세대를 아우르는 배우들의 강렬한 케미스트리를 선사하며 관객에게 더욱 깊이 있는 감동과 먹먹한 여운을 전할 예정. 제71회 칸 국제영화제 마켓에서 바이어들의 뜨거운 찬사를 시작으로, 국내 언론과 평단의 끊이지 않는 호평 세례와 관객의 아낌없는 극찬을 받은 데 이어 세계 각국 관객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으며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특히 장마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이번 주 개봉해 2시간 동안 펼쳐지는 영화 속 용기 있는 목소리에 관객들은 따뜻한 위로까지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허스토리’가 개봉과 동시에 오프닝 무삭제 영상을 전격 공개했다. 오늘날 잘 알려지지 않은 관부재판의 의미를 간결한 애니메이션을 통해 쉽게 담아낸 오프닝 영상은 영화를 보기 전 관객들이 관부재판 실화를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3인과 일본 공장에 강제 동원된 근로정신대 할머니 7인, 총 10명의 원고단이 시모노세키(하관)와 부산을 오가며 재판을 이끈 역사를 설명하는 오프닝 영상은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선사하는 가운데, ‘히스토리’에서 ‘허스토리’로 바뀌는 로고의 변화로 영화의 시작을 알리며 여운을 더욱 배가시킨다.

올 여름 1080 전 국민 공감 열풍을 불러일으키며 극장가에 의미있는 흥행 돌풍을 선사할 영화 ‘허스토리’는 오늘 개봉해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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