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관적히든송②] 블랙핑크·태연·비투비·김동한·자우림 ‘6월 사심픽15’

입력 2018-06-30 10: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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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관적히든송②] 블랙핑크·태연·비투비·김동한·자우림, 6월 사심픽15

타이틀곡을 제외하고는 팬들만 아는 '그 노래'가 되기 일쑤인 수록곡. 오늘 하루만 해도 피 땀 눈물 흘려가며 만든 수많은 수록 곡들이 묻히고 있습니다. 이에 동아닷컴은 매달 앨범별로 가장 돋보이는 히든 트랙을 선정하기로 했어요. 선정 기준은 철저하게 기자 취향이고, 선정 이유도 기자 마음입니다. 댓글로 나만의 히든송을 추천해주셔도 됩니다! - 5월31일부터 6월28일까지 발매된 앨범을 기준으로 하며 히든송 배열은 발매일순입니다-

◆ 블랙핑크 미니 1집 ‘SQUARE UP’ : ‘Really’ ‘See U Later’

- 여왕벌의 스웨그- 로제의 농염한 보컬 한 스푼, 지수의 담백한 보컬 한 스푼, 제니의 묵직한 랩 한 스푼, 리사의 총알 랩 한 스푼 그리고 프로듀서 테디의 영혼을 갈아 넣어 완성! ‘Really’ ‘See U Later’는 힙합의 다채로운 결을 느끼게 한다. 트랙이 질주하는 순간 느껴지는 공간감, 엄지척.


◆ 태연 미니 3집 ‘Something New’ : ‘바람바람바람’ ‘Circus’

- 태연 하고 싶은 거 다 해 - 소울을 다양하게 풀어냈다. 앞서 ‘why’로 트로피컬 하우스를, ‘I'로 모던 락을 소개했듯 이번 앨범 역시 음악 장르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더라도 모든 트랙을 태연의 목소리 하나로 설명할 수 있다.


◆ 비투비 미니 11집 ‘THIS IS US’ : ‘Yeah’ ‘Blue Moon’

- 역시 비글은 매력 터져- ‘비글돌’ 비투비가 차트 성적뿐만 아니라 음악적으로도 성장해 컴백했다. ‘Yeah’는 동심을 자극하는 귀여운 노래고 ‘Blue Moon’은 재즈바, 음악, 분위기. 완벽하게 취한다.


◆ 김동한 미니 1집 ‘D-DAY’ : ‘D-DAY’

- 막내의 반란 - 프로젝트 JBJ의 막내 김동한이 음악방송 1위를 차지하며 홀로서기에 성공했다. 전체적으로는 댄디하고 섹시한 면을 부각시켰지만 그 중 ‘D-DAY’는 김동한 특유의 소년스러운 보컬을 살렸다. 솔로 데뷔의 경쾌한 시작을 알리는 기분 좋아지는 곡이다.



◆ 자우림 정규 10집 ‘자우림’ : ‘Psycho heaven’

- 반가워요, 그 시절 자우림 - ‘Psycho heaven’은 정규 10집에서 가장 이질적인 트랙이다. 통통 튀는 리듬과 김윤아의 보컬이 초창기 ‘헤이헤이헤이’ 등을 떠오르게 한다. 노래방에서 도전!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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