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세 문화유산부터 가슴 아픈 현대사의 현장까지 망라
여행사 노랑풍선(대표 김인중)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녀와 함께 유럽 세계문화유산을 찾아 유럽 5개국을 돌아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대장정’ 상품을 내놓았다.
방문 국가는 독일, 체코, 폴란드, 헝가리, 오스트리아 등 저마다 유구한 역사와 특색 있는 문화, 그리고 근현대사의 아픈 상처를 간직한 나라들도 이루어졌다.
우선 독일에서는 역사의 중심지인 베를린, ‘독일의 피렌체’라 불리우는 드레스덴, 중세의 문화유산으로 유명한 로텐부르크, 365일 축제가 열리는 뮌헨을 돌아본다. 체코에서는 프라하와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체스키크롬로프를 방문한다.
폴란드는 옛 수도이자 아픔을 지닌 크라코프, 700년 역사의 비엘리츠카 소금광산, 그리고 2차 세계대전 당시 유대인이 학살된 비극의 현장 아우슈비츠를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는 국회의사당과 밤을 밝히는 전구가 수놓아진 화려한 야경을 만끽할 수 있다.
세계문화유산 여행코스를 개발한 노랑풍선 박상희 담당자는 “여름방학에 학원을 전전하며 입시에 찌든 자녀들에게 재충전의 기회를 주고, 교과서에서 보던 세계문화유산을 직접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밝히고 “동유럽의 아름다움과 고스란히 남아 있는 중세시대의 애환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