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관 단편영화 ‘모르는 여자’,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입력 2018-07-13 20: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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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관 단편영화 ‘모르는 여자’,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초청

영화 ‘모르는 여자’(감독 김종관/ 제작 에스팀엔터테인먼트, 이스트게이트 컴퍼니)가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 오프더스크린’에 공식 초청되었다.

배우 정준원, 진기주, 김진희 주연의 영화 ‘모르는 여자’는 에스팀 엔터테인먼트와 이스트게이트 컴퍼니가 공동 기획 및 제작한 작품으로, 주인공 현오(정준원 분)가 전시회장, 갤러리에서 만난 두 명의 여자를 통해 알게 되는 잃어버리고 놓치는 기억의 모호함을 세련된 영상미로 풀어냈다.

이번 영화는 ‘더 테이블’, ‘최악의 하루’ 등 에서 현실적이며 특유의 섬세한 감성으로 인정받은 김종관 감독이 연출해 더욱 주목을 이끈다. 여기에 ‘더 테이블’, ‘박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보여준 배우 정준원과 최근 ‘미스티’와 ‘리틀 포레스트’에서 매력적인 연기를 보여준 배우 진기주 그리고 독립영화의 신예로 떠오른 배우 김진희가 안정적인 감정 표현과 연기력이 더해져 기대감을 모은다. 또한, ‘모르는 여자’는 지난 5월에 열린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시네마스케이프’로 초청, 상영 된바 있다.

한편, 제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판타스틱 단편 걸작선’은 장편에서 찾기 힘든 참신한 소재와 자유로운 감수성을 바탕으로 단편만의 기발한 상상력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엄선하여 상영한다. 장르영화가 가진 풍부한 볼거리와 쾌감을 자랑하는 작품들부터 감독의 극단적인 개성과 악취미를 보여주는 문제작까지,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로 무장했다. 영화 ‘모르는 여자’ 와 김종관 감독이 최근에 연출한 박효신의 ‘별 시(別時)’ 뮤직비디오도 7월 14일 CGV소풍 3관 GV로 상영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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