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톰 크루즈X헨리 카빌X사이먼 페그, 하트폭격+반칙 ‘재간둥이’(종합)

입력 2018-07-23 10: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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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톰 크루즈X헨리 카빌X사이먼 페그, 하트폭격+반칙 ‘재간둥이’(종합)

‘런닝맨’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헨리 카빌-사이먼 페그가 ‘런닝맨’을 완벽하게 접수했다.

22일 오후 방송된 SBS ‘런닝맨’은 영화 ‘미션 임파서블6:폴아웃’의 톰 크루즈,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가 함께한 ‘잠입 요원을 잡아줘 레이스’로 꾸며졌다.

이날 세 사람은 한국을 방문한 소감에 대해 언급했다. 톰 크루즈는 “좋은 쇼에 나올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9번째 한국 방문인데 올 때마다 설레고 좋다”고 말했고, 헨리 카빌은 “한국에 첫 방문이다. 너무 설레고 기대 된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두 번째 방한이라는 사이먼 페그는 “이 시간을 너무 즐기고 있고, 이렇게 하트 표시하는 것도 배웠다”며 손하트를 꺼내 보였다.

이후 톰 크루즈와 헨리 카빌, 사이먼 페그는 난데없는 하트 퍼레이드를 펼쳐보였다. 톰 크루즈는 손가락, 손에 이어 팔꿈치를 이용해 하트를 선보였고, 뒷주머니에서 손하트를 꺼내는 위트까지 발휘했다. 이에 질세라 사이먼 페그는 바닥에 떨어진 하트를 주워 보여주는 척 했고, 헨리 카빌은 유재석 몸에서 하트를 꺼내 보여주는 듯한 제스처를 취해 웃음을 안겼다.

세 사람은 하트 발사 만큼이나 눈부신 예능감으로 시선을 사로 잡았다. 반칙까지 서슴없이 행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철가방 퀴즈’에서 이광수와 대결을 한 사이먼 페그는 철가방 속에 들어있는 물건의 정체를 맞추기 위해 앞으로 바짝 나와 지적 받았지만 열정으로 브로콜리를 맞췄고, 가장 좋아하는 음식이라며 냉큼 입에 넣었다.

두 번째 주자로 나선 헨리 카빌. 톰 크루즈와 사이먼 페그는 슈퍼맨으로 분했던 그에게 “너의 투시력을 이용해”라며 깨알 개그를 던졌고, 헨리 카빌은 건장한 몸으로 유재석을 단숨에 제압하고 철가방을 탈취했다. 멤버들이 반칙이라며 반발하자 유재석을 몸으로 제압해 멤버들 쪽으로 보내 폭소케 했다. 톰 크루즈가 김종국과 대결할 때는 사이먼 페그가 김종국의 눈을 가리는 등 빅 웃음을 선사했다.

‘미스터리 박스’는 스피드 퀴즈가 돼 멤버들을 놀래켰다. 사이먼 페그와 헨리 카빌이 빠르게 박스 안에 들어있던 물건의 정체를 알아 맞힌 것. 무섭지 않냐는 질문에 헨리 카빌은 “안 무섭다. 저는 톰이 운전하는 헬리콥터에 쫓겨도 봤다”고 답해 멤버들을 수긍하게 했다.

게임이 끝난 후 톰 크루즈는 “너무 너무 재미있었다. 당신들은 대단하다”고 말했고, 헨리 카빌은 “너무 감사하다. 당신들이랑 게임하면서 너무 재미있었다. 또한 이런 쇼에 나오게 되어서 너무 좋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사이먼 페그는 “정말로 재미있었고, 당신들은 놀랍다. 너무 행복한데 아마 우리가 많이 이겼기 때문인 것 같다”고 너스레를 떨기도.

한편 이날 할리우드 배우의 활약 덕분일까. ‘런닝맨’은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하며 예능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2일 방송된 ‘런닝맨’은 평균 시청률 1부 7.1%, 2부 10%(이하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MBC ‘복면가왕’(9.7%), KBS2 ‘해피 선데이’(8.2%) 등을 모두 제쳤다. 특히, ‘런닝맨’의 두 자릿수 시청률 기록은 지난 3월 이후 4개월만으로 올해 최고 시청률 2위에 해당하는 기록.

이밖에 주요 광고 관계자들의 중요 지표로 여기는 20세-49세(이하 ‘2049’) 타깃 시청률 역시 5.7%까지 치솟아 동시간대 방송된 ‘해피선데이’(4.1%), ‘복면가왕’(2.6%) 등을 가볍게 눌렀다. 이 같은 수치는 이날 방송된 예능/교양 프로그램 통틀어 ‘2049 시청률 TOP 3’의 기록이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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