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너원 1주년 D-7…팬들 ‘이벤트 총공격’ 준비 완료

입력 2018-07-31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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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워너원. 스포츠동아DB

기부·광고·래핑버스·전시회까지
개별 팬덤 경쟁하듯 이벤트 준비


프로젝트 그룹 워너원의 데뷔 1주년을 앞두고 팬들의 ‘이벤트 총공’이 이뤄지고 있다.

워너원의 데뷔일인 8월7일이 다가오면서 팬들은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축하하고 나섰다. 워너원은 ‘국민프로듀서’라는 이름으로 팬들이 직접 멤버를 선정한 팀인 만큼 멤버 개개인의 팬덤 역시 막강하다. 멤버들의 개별 팬덤이 마치 경쟁하듯 이벤트를 진행하는 점도 흥미롭다. 또한 활동기한이 정해진 ‘시한부 그룹’이라는 한계를 넘어 그동안 팬클럽 문화에서 볼 수 있는 이벤트가 모두 모였다. 기부, 광고, 랩핑버스, 전시회 등 역대 최고의 축하이벤트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강다니엘 팬카페 ‘다니엘닷컴’은 최근 강다니엘의 고향인 부산의 저소득층 독거노인들에게 120대의 선풍기를 전달했다. 영도구노인복지관은 후원증서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고, 강다니엘과 그의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박지훈과 이대휘의 개인 팬들 역시 데뷔 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기부금을 잇달아 전달하고 있다. 박지훈 팬카페 ‘형광길만걷지훈’ 측은 청각장애인을 위해 365만원을 (사)사랑의 달팽이 측에 기부했고, 장애아동들을 위해서도 똑같은 금액을 기부했다. 뿐만 아니라 다양한 게임이나 문구류 생활용품도 전달했다.

이대휘의 팬카페 ‘딜라잇’ 측은 환아 치료를 위한 후원금 1000만원을 서울대학교 어린이병원에 기부했다. 앞서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 단체와 충현복지관에서 발달장애 환우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들은 각각 “워너원 멤버들의 데뷔 1주년을 더욱 뜻 깊은 날로 만들기 위해서 좋은 일에 동참하기로 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 외에도 개별 팬들은 서울시내 버스 및 지하철 광고, 전광판 광고, 프랜차이즈 커피숍의 진동벨뿐만 아니라 팬들이 소장한 사진을 전시하는 전시회까지 다양한 이벤트로 축하할 예정이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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