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체육 7330] 대한체육회, 스포츠클럽 9곳 선정

입력 2018-08-01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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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신규 공공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 9곳을 선정했다. 앞으로 최대 3년간 예산 및 행정을 지원한다. 선정된 신규 공공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는 광주 북구, 광주 서구, 경기 시흥시, 경남 거제시, 제주도(이상 대도시형), 경기 의정부시, 경북 영주시, 경남 함안군, 전북 무주군(이상 중소도시형)이다.

대한체육회는 지난 5월 스포츠클럽 사업대상자를 공모하여 서면평가(80%)와 발표평가(20%) 후 현장실사를 거쳐 최종 9곳을 선정했다. 공공 스포츠클럽 심사는 ▲ 스포츠 정책에 부합하는 공적인 역할 수행 가능 여부 ▲ 재정자립 기반 구축 능력 ▲ 지역주민의 수요와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프로그램 수행 능력 등을 기준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대도시형 공공 스포츠클럽 선정 기관은 연간 3억원씩, 중소도시형은 연간 2억원씩 최대 3년간 예산을 지원받는다. 지자체·지역체육회 등을 통해 지역사회와 프로그램을 연계 운영할 수 있도록 행정 지원을 받을 수도 있다.

공공 스포츠클럽은 다양한 연령·계층의 지역 주민이 원하는 종목을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는 체육시설 중심 스포츠클럽이다. 현재 총 15개 시·도에서 62개 스포츠클럽이 운영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정된 9곳까지 총 71개의 스포츠클럽이 전국 각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클럽 확산을 위해 8월 공공 스포츠클럽 추가 공모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며 13곳을 추가 선정할 계획이다. 공공 스포츠클럽을 통한 생활체육 저변확대와 공부하는 학생선수 육성을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스포츠클럽을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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