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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가 기승을 부려 7월 경기당 평균 관중은 9505명으로 6월 1만945명에 비해 약 2400명 감소했다. 휴가철과 더운 날씨의 영향이다. 그러나 상위권 팀들이 폭염을 뚫고 흥행을 이끌고 있다.
LG 트윈스는 홈 53경기에서 이미 80만 관중을 넘어섰다. 총 87만3225명으로 지난해보다 3% 관중이 증가했다. SK 와이번스는 71만8599명으로 무려 23%가 증가했다. 한화 이글스는 52만4955명으로 13% 늘었다. 1위 두산 베어스도 75만9098명으로 10% 증가했다.
상위권 팀들이 더위를 이겨내며 지난해보다 오히려 많은 관중수를 기록하고 있어 날씨가 쾌적해지는 시즌 후반기 흥행 상승 곡선을 기대할 만 하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