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A·MMOFPS까지…신작들이 몰려온다

입력 2018-08-0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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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다수의 PC온라인게임 기대작들이 한국 게이머들을 만날 예정이다. 사진은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가 9월5일부터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하는 ‘데스티니 가디언즈’(위쪽)와 넥슨이 하반기 중 공개서비스하는 데브캣 스튜디오의 신작 ‘어센던트 원’. 사진제공|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넥슨

■ 하반기 PC게임 기대작 총출동

상반기 선전 넥슨, ‘어센던트 원’ 등 출시
블리자드, ‘데스티니’로 퍼블리싱 첫 도전


PC온라인게임이 돌아온다.

모바일게임의 강세가 여전한 가운데, 하반기에는 신작 PC온라인게임들이 잇달아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상반기 ‘천애명월도’와 ‘피파온라인4’로 좋은 실적을 거둔 넥슨은 하반기에도 PC온라인 시장 도전에 나선다. 인기 장르인 진지점령전(MOBA) 게임을 다수 내놓는 것이 특징이다. 먼저 스웨덴의 스턴락 스튜디오가 개발한 ‘배틀라이트’의 공개서비스를 하반기 중 시작한다. 콜로세움을 연상시키는 아레나에서 2대2 또는 3대3 팀대전을 벌이는 액션 MOBA 게임이다. 넥슨은 PC게임 플랫폼 스팀의 유저가 넥슨 계정으로 게임 데이터를 이관할 수 있도록 하고, 공식 리그 ‘배틀라이트 코리아 리그’도 출범한다.

자체 개발작도 있다. ‘마비노기’, ‘마비노기 영웅전’ 등을 개발해 두터운 팬층을 갖고 있는 데브캣 스튜디오의 PC온라인 MOBA게임 ‘어센던트 원’을 하반기 공개 서비스 할 예정이다. 원 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탱고파이브 리로디드 : 그리드 액션 히어로즈’의 출시도 준비 중이다. 전략 전술, 빠른 판단, 팀워크 등에 의해 승패가 갈리는 MOBA게임이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도 하반기 국내 PC온라인게임 시장에 다수의 신작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에 퍼블리싱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전한다. PC온라인게임 ‘데스티니 가디언즈’를 9월5일 배틀넷을 통해 서비스한다. ‘헤일로’ 시리즈로 유명한 번지가 개발한 다중접속 1인칭슈팅(MMOFPS)게임 ‘데스티니2’의 한국어 버전이다. 블리자드의 첫 퍼블리싱 타이틀로 관심을 끌고 있다. 현재 예약구매를 진행 중이다.

글로벌 인기 게임 ‘콜 오브 듀티’ 시리즈의 최신작 ‘블랙 옵스4’는 10월12일 출시된다. 현실적인 전투 경험이 특징이며 배틀 로얄 방식의 플레이도 즐길 수 있다. 한국에서는 시리즈 최초로 음성과 텍스트가 한국어로 현지화된 버전을 제공한다. PC버전의 경우 처음으로 블리자드의 배틀넷을 통해 출시된다.

한편, 블리자드는 이에 앞서 글로벌 인기 PC온라인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새로운 확장팩 ‘격전의 아제로스’를 14일 출시한다. 확장팩 출시를 기념해 3일 무료 혜택도 제공한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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