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전용극장 사장→가수 박호 전격데뷔

입력 2018-08-14 10:51: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전용극장 사장→가수 박호 전격데뷔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홍대 비보이 전용극장 사장, 트로트가수 전격데뷔

최고 비보이팀 및 홍대비보이 전용극장 에스제이비보이즈(SJB boys)대표로 유명한 박기원 사장이 트로트 가수 박호로 전격 데뷔했다.

데뷔곡은 현 시대에 발맞춘 통일기원가요 ‘통통통’(박기원 작사 김태훈 작곡). 박호 본인이 작사한 이곡은 ‘여러분 쨍하고 해가 떠요, 운수대통, 만사형통, 의사소통 통통통’ 하는 긍정적 메시지를 담은 트로트로 요즘 젊은 트렌드와도 잘 어울린다. 뮤직비디오 동영상에는 비보이들이 특별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박호는 지난 2005년 홍대에서 전용 비보이 전용극장을 열고, 그 개막작으로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를 선보여 각광 받았고, 현재까지도 한류콘텐츠 제작에 열정을 다하고 있다.

하지만 어린시절부터 전설의 가수 배호 마니아이며 가수지망생이었던 박호는 늦깍이 데뷔를 결정했다. 지난 2010년 ‘배호 모창대회’에 나가 장원을 차지하기도 했다.

또 배호의 유산을 잇겠다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데뷔 앨범에는 ‘통통통’을 타이틀로 ‘안개속으로 가버린 사랑’, ‘마지막 잎새’, ‘능금 빛 순정’ 등 배호를 오마쥬하는 리메이크곡을 함께 수록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