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드라마 ‘이몽’, 이영애 결국 하차→이요원 논의 중

입력 2018-08-14 1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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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드라마 ‘이몽’, 이영애 결국 하차→이요원 논의 중

결국 배우 이영애가 드라마 ‘이몽’에서 하차했다. 새로운 주인공으로는 배우 이요원이 논의 중이다.

‘건국 100주년’ 기념 드라마를 목표로 한 드라마 ‘이몽’(제작: 이몽 스튜디오 문화전문회사)은 일제강점기 경성과 만주, 그리고 중국 상해를 배경으로 펼치는 첩보 멜로 드라마로 독립투쟁의 최선봉이었던 비밀결사 ‘의열단’ 단장 약산 김원봉과 일본인에게 양육된 조선인 외과의사 이영진이 상해임시정부의 첩보요원이 되어 태평양 전쟁의 회오리 속에서 활약하는 블록버스터 시대극이다.

‘이몽’ 측은 지난 6월 이영애가 이영진 역할을 맡는다는 소식과 더불어 사전제작으로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더불어 건국 100주년 기념 드라마로 2019년 방송을 확정했다고도 전했다. 이영진과 얽히는 약산 김원봉 역할에는 유지태가 캐스팅됐다. 영화 ‘봄날은 간다’의 주인공이 드라마에서 재회하게 된 것.

하지만 지난 8일 이영애의 출연 불발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드라마 관계자는 “하차는 사실이 아니다.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스케줄 조율에 실패했고 이영애는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이영진 역할을 새롭게 검토 중인 배우는 이요원. 14일 이요원의 소속사와 ‘이몽’ 측은 동아닷컴에 “이요원이 긍정적으로 논의 중인 단계”라고 말했다.

사전제작으로 진행되는 ‘이몽’은 MBC와 편성을 논의 중이다. ‘이몽’은 몽골, 상해 등의 로케이션을 시작으로 본격 촬영에 돌입해 내년 방송 예정이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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