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그룹 ‘홍대 시대’ 개막…‘애경타워’에 계열사 순차 입주

입력 2018-08-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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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이 구로를 떠나 홍대 시대를 열었다.

애경그룹은 21일 공항철도·경의선 홍대입구역에 그룹 통합사옥을 완공하고 입주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주사인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KIS, 마포애경타운 등 5개 계열사가 8월 말까지 업무시설 이전을 완료한다. 올 연말에 제주항공 국제영업팀이 합류하면 총 6개사가 함께 근무하게 된다.

신사옥 이름은 사내 공모전을 통해 애경타워로 정했다. 연 면적 약 5만3949m²로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으로 구성했다. 사무공간은 ‘창의적인 사고를 자극하는 영감의 공간’ 콘셉트로 디자인했다.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쇼핑몰 AK&홍대는 31일,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호텔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서울홍대는 9월1일 문을 연다. 특히 AK&홍대는 홍대 상권의 10∼20대, 연남동 상권의 30∼40대 직장인,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외국인 관광객 등을 주요 타깃층으로 정해 특화된 상품기획을 선보일 예정이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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