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왜 떴게?] 김도연, 외모는 금메달…도쿄에선 ‘외모도 금메달’! 外

입력 2018-08-2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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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김도연 인스타그램

● 도쿄에선 ‘외모도 금메달’!


김도연, 외모는 금메달: 26일 아시안게임 여자마라톤 결승선에서 감동의 포옹을 보여준 최경선과 김도연. 최경선(제천시청)이 4위, 김도연(K-water)이 6위를 해 비록 메달권에 들지는 못했지만 혹독한 훈련과 현지의 악조건을 이겨내고 마지막까지 역주한 두 사람에게 국민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그런데 이 포옹장면 외에 눈길을 끈 또 한 장의 사진이 있다. 김도연은 경기에 앞서 인스타그램에 “다녀오겠습니다. 응원해주세요”라는 글과 함께 태극마크 유니폼을 입은 자신의 사진을 올렸다. ‘마라톤 요정’이란 별명답게 청순하면서도 빛나는 외모가 돋보인다. 미모는 그대가 금메달이었습니다. 도쿄올림픽에선 진짜 메달을 기대할게요.

2018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 일본 수영대표팀 이케에 리카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 운동도 공부도 열심히


이케에, 학교숙제: 아시안게임 수영종목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2개를 목에 건 일본의 수영천재 이케에 리카코. 출전한 8개 종목에서 모두 메달을 땄다. 2000년생이니 올해 18세. 여자선수로는 아시안게임 단일대회 역대 최다 금메달리스트다. 목이 축 처질 정도로 메달을 잔뜩 따고 일본으로 돌아간 수영여왕에게 떨어진 급선무는 CF촬영도, 언론인터뷰도, 차기대회 훈련도 아닌 등교준비란다. 9월 신학기가 시작되면 곧바로 고등학생 신분으로 돌아가는 이케에는 “숙제는 다 했다”며 좋아했다니 정말 대단한 소녀가 아닐 수 없다. 하긴 우리 할머님들도 낭랑 18세 시절에 큰일들 많이 하셨지.


● 건배와 간빠이의 우정


한일카바디팀, 자갈치시장: 24일 이란에게 16-24로 패한 한국 남자 카바디대표팀. 비록 이란에게 졌지만 아시안게임 출전사상 최초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땄다는 것은 쾌거가 아닐 수 없다. 그런데 이날 눈을 끄는 응원단이 있었으니 바로 일본 남녀 카바디대표팀이었다. 알고 보니 한국과 일본 카바디 선수들이 돈독한 친분을 쌓고 있었던 것. 교류전을 위해 서로 오가는 일이 많았는데 특히 부산 자갈치시장에서 회와 소주 회식을 자주 했다고 한다. 스포츠정신에는 국경이 없다. 물론 ‘건배’와 ‘간빠이’ 사이에도.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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