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과학회, 31일 세종대서 국제컨퍼런스 개최

입력 2018-08-28 10:5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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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 사진제공|대한축구협회

한국축구과학회(회장 이용수)는 8월31일(금)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에서 대한축구협회와 공동으로 2018 한국축구과학회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

‘러시아월드컵을 통해 보는 아시아축구의 미래’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컨퍼런스에는 신태용 전 국가대표팀 감독, 스웨덴대표팀의 퍼포먼스 코치 폴 발섬 박사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러시아월드컵에 출전했던 한국대표팀 스태프 중 신태용 전 감독을 비롯해 이재홍 피지컬코치, 김남표KFA TSG 위원이 러시아월드컵에서 나타난 아시아와 세계 축구의 차이 등의 주제로 대회를 돌아본다. 신태용 전 감독은 이용수 한국축구과학회장과 좌담회 형식으로 러시아월드컵을 뒤돌아본다. 대회 종료 후, 신태용 감독이 러시아월드컵에 관해 의견을 밝히는 첫 자리이기도 하다.

폴 발섬 박사는 스웨덴대표팀 퍼포먼스 책임자로서 러시아월드컵에서의 스웨덴 대표팀 체력 준비 과정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조영증 심판위원장은 러시아월드컵과 K리그의 VAR 주제로 강연에 나선다. 축구공 연구자인 츠쿠바대 홍성찬교수가 월드컵 공인구, 여자대표팀 멘탈코치인 한국체대 윤영길교수가 멘탈코칭의 효과를 발표한다.

한편 2011년 창립된 한국축구과학회는 축구에 관한 관심을 공유하고 다양한 이론 및 실무 전문지식을 축구에 결합해 축구발전에 기여할 목적으로 창립되었다. 2018년 7월 현재 회원수는 500명이며, 축구과학자, 축구에 관심이 있는 전공 분야 대학교수, 축구지도자와 축구전문가 등이 활동한다. 매년 국제컨퍼런스와 워크숍을 비롯해 축구과학 대중화를 위한 강연회를 개최 중이다.

최현길 기자 choihg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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