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존뉴딘그룹, LGA 인수하고 글로벌 교육시장 진출

입력 2018-08-29 14: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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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골프존뉴딘홀딩스

골프존뉴딘홀딩스(대표이사 박기원)가 골프 아카데미 사업 진출을 위해 레드베터 골프 아카데미(Leadbetter Golf Academy·LGA)의 지분 100%를 인수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29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체결했다. 이날 협약을 통해 LGA의 골프 코칭 노하우와 골프존뉴딘그룹의 첨단 골프 기술력을 융합한다는 계획이다.

LGA는 세계적인 골프 코치인 데이비드 레드베터(미국)가 1981년 설립한 골프 아카데미 전문기업이다. 전 세계 13개국에서 37개 지점이 운영되고 있고, 레드베터로부터 직접 훈련을 받은 LGA 공인 코치들이 수준 높은 레슨을 제공하고 있다. 레드베터는 박세리와 어니 엘스(남아공), 리디아 고(뉴질랜드)의 스윙 코치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앞으로 공격적인 투자를 앞세워 북미와 유럽, 아시아 시장에 진출한다는 복안이다. 이날 협약식에 참석한 김용구 상무는 “골프존뉴딘그룹의 최첨단 골프 레슨 시스템과 LGA의 풍부한 노하우가 함께 한다면 세계 골프 레슨 시장에서 큰 성과를 나타내리라고 기대한다”면서 “레드베터의 강한 자부심과 평생 동안의 노하우가 담긴 새 사업이 성공할 수 있도록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시키겠다”고 말했다.

함께 자리한 레드베터는 “앞으로는 전 세계 LGA에서 신규 및 아마추어, 프로 골퍼들이 더 쉽고 과학적으로 골프를 배우게 되리라고 예상한다. 향후에도 골프존뉴딘그룹과 골프 교육사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레드베터는 최첨단 골프 레슨 전용 시스템인 골프존 드라이빙 레인지(GDR)에 대한 개발 컨설팅을 제공하고 LGA 코치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고봉준 기자 shuto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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