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 “세계 수영 동호인 최고 축제로 준비”

입력 2018-09-03 17: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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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2018 유럽수영연합 마스터즈위원회 회의에서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준비 상황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사진제공|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

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이용섭 광주광역시장)가 유럽 마스터즈 수영연맹 각국 대표들에게 “내년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일정에 맞춰 항공·숙박·교통·관광 등을 연계한 패키지 상품을 개발해 광주대회를 전 세계 마스터즈 수영 동호인들의 축제의 장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적극적인 지원과 협력을 요청했다.

조직위 조영택 사무총장은 1일(현지시간) ‘2018유럽수영연합 마스터즈선수권대회’가 열리고 있는 슬로베니아 크란에서 영국을 비롯한 각국 연맹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유럽수영연합 마스터즈위원회 회의에 참석했다. 광주세계선수권대회 개최와 관련한 준비 상황 등을 소개한 뒤 광주마스터즈선수권대회에 유럽의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서다.

조 사무총장은 “전 세계 마스터즈 수영동호인들이 광주대회에 최대한 많이 참가할 수 있도록 아시아, 아메리카 등 각 대륙을 대표하는 마스터즈수영대회에 참가해 광주를 알리고 있다”며 “내년 대회가 흥행은 물론 참가한 수영 동호인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국가대표들이 참가하는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수준으로 준비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조직위는 수영 동호인들을 대상으로 한 ‘마스터즈 홍보대사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국제 마스터즈대회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는 선수, 코치 및 각 나라 연맹 대표들과 잇따라 면담을 갖고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수영인구가 많은 유럽과 아메리카, 아시아 등을 중심으로 총 30명으로 구성될 마스터즈 홍보대사들은 온·오프라인을 통해 광주대회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동호인들의 의견을 조직위에 전달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조 사무총장은 “그간 아시아·아메리카·유럽마스터즈연맹 및 수영 동호회 대표들과 만나 나눴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들을 반영한 계획들을 구체화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에서 많은 수영 동호인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국제수영연맹 및 개최도시인 광주시 등과 함께 철저하게 준비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는 2019년 7월 12일부터 28일까지 17일간, 광주세계마스터즈수영선수권대회는 8월 5일부터 18일까지 14일간 개최된다. 경영·다이빙·아티스틱수영·수구·하이다이빙·오픈워터수영 등 6개 종목이 남부대, 염주체육관, 조선대학교, 여수엑스포 해양공원에서 각각 열린다.

남장현 기자 yoshike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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