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60분’ 측 “14일부터 개편 방송…2TV→1TV 공영성 강화” [공식]

입력 2018-09-10 19: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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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적60분’ 측 “14일부터 개편 방송…2TV→1TV 공영성 강화” [공식]

KBS1 '추적 60분'가 오는 14일부터 매주 금요일 밤 10시50분 방송된다.

1983년 첫 선을 보인 KBS '추적 60분'은 지난 35년간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들을 파헤쳐왔다.

제작진은 가을 개편을 맞아 편성 시간, MC, 스튜디오 등을 바꾸고 내용면에서도 더욱 날카로운 시선으로 본질에 집중할 예정이다.

방영 채널 또한 KBS 2TV에서 KBS1TV로 옮겨 공영성을 더 강화하고 폭넓은 시청자 층을 공략한다.

개편을 맞아 최지원 프로듀서가 새롭게 MC를 맡는다. 1997년에 KBS에 입사한 최지원 프로듀서는 '추적60분', '한국사회를 말한다', 'KBS 스페셜', '소비자고발' 등 KBS의 대표적인 시사프로그램을 제작했다. 여성으로서는 대한민국 최초로 탐사보도프로그램의 책임프로듀서를 맡고 있기도 하다. 20년 경력의 베테랑 시사 전문 피디로서의 노하우를 살려 현장과 밀착된 진행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추적 60분'은 PD가 현장에 더욱 깊숙이 개입하며 끝까지 파고드는 집요한 추적을 펼칠 예정이다. 중요한 이슈가 발생하면 발 빠르게 출동할 수 있는 ‘기동팀’을 신설했다.

달라진 '추적 60분'이 가장 먼저 주목한 것은 무너지는 서민 경제 속에서 신음하고 있는 ‘을’들의 목소리다. 가진 자들의 횡포 속에서 더욱 설 곳을 잃어가는 자영업자들과 중소기업들! 바로 지금 우리 사회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당한 ‘갑질’과 그로 인한 ‘을’들의 눈물을 '2018, 대한민국 갑질 잔혹사' 2부작으로 담았다.

1부는 '현대판 소작농, 자영업자의 눈물'로 9월 14일 밤 10시 50분 KBS1에서 방송된다. 2부는 '어느 중소기업 사장의 죽음'으로 하도급 제조업체에서 벌어지는 갑질과 그로 인해 쓰러지는 중소기업의 실태를 담았다. 9월 21일 10시 50분 KBS1에서 방영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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