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모던&컨템퍼러리 아트의 허브를 꿈꾼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개관

입력 2018-09-17 15: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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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미술 기획전시 공간, 17일 파라다이스시티 2차 시설 중 첫 오픈
제프 쿤스, 데미안 허스트, 이배, 김호득 등 현대미술 거장 작품 전시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파라다이스시티가 17일 예술전시공간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를 개관했다. 파라다이스그룹이 수집해 온 주요 미술품과 새로운 현대미술 기획 전시를 만날 수 있는 예술전시공간이다. 문화·예술·레저·엔터테인먼트의 복합시설을 지향하는 파라다이스시티의 2차 시설 중 가장 먼저 오픈했다.

17일 오전 개관 기념 행사로 열린 언베일 세레모니에는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을 비롯해 최윤정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이사장, 제프 쿤스가 참석했다. 전필립 파라다이스그룹 회장은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는 한국적인 것과 세계적인 것의 조화를 담은 새로운 아시아 모던&컨템포러리 아트의 허브”라며 “국내외 유수 아티스트의 대표작 소개와 관람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전시 기획을 통해 국적을 넘나드는 현대미술의 현주소를 보여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파라다이스 아트 스페이스’ 개관 기념전으로는 정구호 감독이 기획을 맡은 국내외 작가 4인의 ‘무절제&절제(無節制&節制): Overstated & Understated’전을 마련했다. 1층과 2층으로 나뉜 기획전시실은 한국의 흑색 미학을 담은 한국 작가 2인의 대규모 설치 작품이 자리했다. 상설전시실에는 파라다이스가 소장하는 현대미술 두 거장, 제프 쿤스와 데미안 허스트의 작품을 전시한다. 제프 쿤스의 ‘게이징 볼-파르네스 헤라클레스’(Gazing Ball-Farnese Hercules)>와 데미안 허스트의 ‘아우러스 사이아나이드’(Aurous Cyanide)를 상설전시실에서 만날 수 있다.

이 밖에도 파라다이스문화재단 최윤정 이사장의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상’ 수상을 기념하여 19일부터 30일까지 ‘몽블랑 문화예술후원자 펜 전시회’도 진행한다.

한편, 파라다이스시티는 21일 럭셔리 부티크 호텔 아트파라디소, 스파 씨메르, 동북아 최대 규모 클럽 크로마 등 2차 시설 개장과 함께 파라다이스시티의 매력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파라다이스시티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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