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번째 해트트릭, UCL 새 역사 쓴 리오넬 메시

입력 2018-09-1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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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오넬 메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8~2019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B조 1차전 홈경기에서 PSV에인트호벤(네덜란드)에 4-0의 대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의 간판 공격수인 메시는 팀이 기록한 4골 중 3골,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팀 승리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전반 31분 페널티지역 앞에서 얻은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뽑아낸 메시는 팀이 2-0으로 앞선 후반 31분 이반 라키티치의 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에 추가골을 넣었다. 경기 흐름을 바르셀로나 쪽으로 완전히 기울게 하는 쐐기 골이었다.

메시의 골 행진은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후반 42분에는 루이스 수아레스의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34분 사무엘 움티티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에 놓였지만 메시의 소나기골에 힘입어 기분좋은 승리를 챙겼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개인통산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한 메시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7회)를 제치고 챔피언스리그 역대 최다 해트트릭의 주인공이 됐다.

메시는 챔피언스리그에서 통산 103골을(역대2위)을 기록 중이다. 통산득점 1위는 120골을 터뜨린 호날두다.

정지욱 기자 stop@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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