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FA’ 류현진, 위험 부담 불구 “흥미로운 FA 선수” 평가

입력 2018-09-20 09:16: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류현진.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경기에서 완벽한 투구를 펼치며 다시 ‘빅게임 피쳐’라는 칭찬을 받은 류현진(31, LA 다저스)의 이번 시즌 이후에 대한 언급이 나왔다.

메이저리그 소식을 다루는 MLB 트레이드 루머스는 20일(한국시각) 류현진이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은 뒤에 대해 논했다.

류현진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FA 자격을 얻는다. 그 동안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나서지 못했지만, 단기 계약으로는 매력적인 카드.

이 매체는 "류현진은 이번 겨울에 FA 시장으로 진출한다. 위험 부담은 있지만 흥미로운 FA 선수다"라고 전했다.

위험 부담을 안고 영입해볼만한 선수라는 뜻. 류현진이 부상에서 완벽하게 회복된다면,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가져다 줄 수 있다.

물론 류현진은 부상으로 오래 쉬었다. 따라서 이번 FA 시장에서 천문학적인 금액을 따내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다만 분명 여러 구단이 류현진의 몸 상태를 예의 주시하며, FA 영입 타당성을 따져볼 것이다. 건강한 류현진은 그만큼 매력적인 카드다.

류현진은 지난 1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에서 7이닝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팀이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나온 호투. 이에 큰 주목을 받았다.

이제 류현진은 오는 2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에 다시 선발 등판해 시즌 6승과 1점대 평균자책점을 노린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