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서진 “장윤정, 母 암투병 치료비 기부…감사한 선배”

입력 2018-09-26 10: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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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진 “장윤정, 母 암투병 치료비 기부…감사한 선배”

가수 박서진이 장윤정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25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한가위 흥탄소년단 특집! 꺾어야 사는 남자들’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박서진은 어렸을 때 집안 사정이 어려웠고, 어머니가 암 투병을 한 사실을 밝혔다. 이어 “방송에서 장윤정 선배님이 치료비를 기부해주겠다고 했다. 그냥 방송이니까 그러고 넘어갔다”며 “다음날 프로그램 작가에게 계좌 번호를 묻는 전화가 걸려왔다. 처음에는 출연료 때문인 줄 알았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그는 “장윤정 선배님이 큰돈을 입금해줬다. 그걸로 (어머니가) 치료받았다. 이제는 한 달에 한번 검진만 받고 있다”며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박서진은 “이번에 방송에서 만났는데 감사하다고 말씀을 못 드렸다. 너무 오랜만에 만나서 말도 제대로 못 했다”고 털어놨다.



박서진은 MC들의 제안으로 장윤정에게 영상 편지도 보냈다.

그는 “그때는 박서진이 아니라 박효빈이었다. (선배님이) 도와주셔서 부모님 건강도 회복됐다. 장윤정 선배님처럼 베풀 수 있는 가수가 되고 싶었다. 인사를 못 드렸는데 영상 편지로 인사드리게 됐다. 그때 너무 감사했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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