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은퇴”…김수미, 녹화 중 폭탄 발언한 사연

입력 2018-10-02 13:4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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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수미가 녹화 도중 은퇴 선언을 했다.

지난 1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는 임시보호자에 도전한 돈스파이크, 한채영, 이상화, 윤후가 김수미의 집을 방문, 동물훈련사 강형욱과 함께 유기견과 반려견의 양육에 대한 고충과 올바른 양육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강형욱은 "임시보호자들은 유기견들이 평생가족을 만나기 위한 중간다리 역할을 해줘야 한다. 보호견과 너무 빨리 친해지거나 너무 마음을 줘서는 안 된다. 훈련사로서 개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욕을 먹을 수도 있지만 이 한 마디는 꼭 하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사실 임시보호자는 임시보호자로 끝나는 게 좋다. 임시보호자로 지내는 동안에는 보호견의 건강을 회복시켜주고, 영원한 보호자를 찾는 활동을 해줘야 한다. 그래서 가장 좋은 임시보호자는 사실 백수다. 직업이 없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듣던 김수미는 "저 오늘부로 연예계 은퇴합니다"라고 말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한편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는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연예뉴스팀 star@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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