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서경덕 교수와 유네스코세계유산 ‘아리랑’ 알린다

입력 2018-10-04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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션, 서경덕 교수와 유네스코세계유산 ‘아리랑’ 알린다

가수 션이 전세계에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고 있는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아리랑'을 국내외로 알린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손혜리)에서 제작한 이번 4분짜리 영상은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이자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민요인 아리랑의 역사 및 종류, 아리랑에 쏟아지는 세계적인 관심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는 가수 션이 한국어 내레이션을 재능기부하였고 한국어와 영어로 각각 제작하여 국내외로 홍보하기 시작했다.

이번 일을 기획한 서 교수는 "세계적으로 보존가치를 인정받는 우리의 전통문화유산이 점차 잊혀지고 있는 것이 안타까워 영상을 통해 국내 및 해외로 널리 소개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또 "전 세계 주요 언론사 3백여 곳의 트위터 계정에 영어 영상을 첨부했고, 50여 개국 대표 한인 커뮤니티에도 영상을 올려 유학생 및 재외동포에게도 널리 알리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영상은 유튜브 뿐만이 아니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국내외 젊은층이 많이 사용하는 SNS 계정으로도 게재하여 국내외 네티즌에게 널리 홍보중이다.

이번 한국어 내레이션을 맡은 가수 션은 "대한민국 대표민요인 아리랑을 소개하게 돼 영광이며, 국내외 네티즌이 아리랑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은 '위대한 유산, 오늘과 만나다'라는 주제로 10월 6일부터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아리랑 공연을 시작으로 판소리, 농악, 줄타기 등 유네스코에 등재된 12개 종목의 공연을 한달간 펼칠 예정이다.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알 수 있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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