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사회 전 임직원,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입력 2018-10-1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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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가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 ‘2018 렛츠런 국민드림주간’을 진행한다. 전국 농촌마을 봉사활동을 비롯해 문화공감센터 직원들의 재능기부, 국민드림마차 사업의 차량전달식과 기부 달리기 ‘국민드림Run’ 등이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진행했던 렛츠런 파크 경주로를 달리는 기부 달리기 모습.

한국마사회 전 임직원이 사회적 가치 창출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나섰다. 한국마사회는 10월 넷째 주를 ‘2018 렛츠런 국민드림주간’으로 정하고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집중 시행한다. ‘나눔! 같이! 감사! 국민과 함께 만드는 드림문화’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국민을 위해 나눠드림’이라는 주제로 24일에는 제3차 렛츠런 엔젤스 데이가 열린다. 한국마사회 임직원이 전국 농촌에서 봉사활동을 하는 아름다운 농촌 만들기 캠페인이다. 1본부 1촌 자매결연한 마을에서 환경 미화, 농작물 수확 지원 활동을 할 예정이다. 전국 30개소의 문화공감센터 직원들도 인근 취약계층을 위해 시설설비 안전점검 등의 재능기부를 펼친다.

25일에는 ‘국민과 함께 같이 드림’을 주제로 한국마사회 본관 문화공감홀에서 한국마사회 국민드림 토크쇼를 진행한다. 배우 박철민이 사회를 맡고 ‘한국 말 민속론’을 집필한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 관장, 심영섭 영화평론가, 김도영 SK 사회공헌팀장이 출연한다.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 관장은 말에 관한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강의 형식으로 소개한다. 말이 역사 속에서 어떤 것을 상징했는지 알아보고, 현대생활 속에서는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는 기회다. 심영섭 영화평론가는 영화 ‘씨비스킷’, ‘워 호스’, ‘호스 위스퍼러’를 중심으로 영화 속 말 이야기를 전한다. 김도영 SK 사회공헌팀장은 한국마사회 사회공헌 사업들을 돌아보고 이에 대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 국민드림마차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차량전달식이 25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열린다. 국민드림마차는 한국마사회가 2004년부터 지역사회와 농어촌 취약계층의 이동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해 차량을 지원한 사업이다. 전달식 후에는 렛츠런파크 서울 경주로를 달리는 기부달리기 국민드림Run도 펼쳐진다.

경주가 열리는 주말에는 ‘국민을 향해 감사드림’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고객 감사행를 진행할 예정이다. 27일에는 렛츠런파크 방문고객들에게 먹거리를 무료 제공하고, 28일에는 국민드림 기부 특별경주가 실시된다.

김낙순 한국마사회장은 “2018 렛츠런 국민드림주간에는 한국마사회의 전 임직원이 나서서 사회공헌 사업을 집중 시행한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 드림(GIVE) 가치를 확립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소외계층의 바람(DREAM)을 실현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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