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마 단신] 말 산업 국가자격제도 확대 추진 外

입력 2018-10-19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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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 산업 국가자격제도 확대 추진

한국마사회는 농림식품부의 제2차 말산업 육성 종합계획에 따라 말산업 국가자격제도 개선에 돌입했다. 먼저 민간등록 자격으로 운영했던 승마지도사를 국가자격으로 전환한다. 승마지도사를 국가자격화함에 따라 농어촌형 승마시설의 전문적인 지도를 담당하며 서비스 역량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말조련사, 장제사, 재활승마지도사 3종 국가 자격도 현업에서 요구하는 인재상에 부합하도록 보완해나갈 계획이다. 1급에서 3급까지 자격등급별 역할과 직무 능력을 명확히 하고 시험 과목과 난이도를 조정할 예정이다.


● 렛츠런파크 서울 20~21일 제주도 테마 축제

한국마사회는 20일부터 2일간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제주도 테마 축제를 한다. 21일 열리는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GⅢ)를 기념한 이번 축제에는 초대형 감귤 하르방과 제주 이호항 테우해변의 명물 이호테우 목마등대로 조성된 포토존을 조성했다. 제주 흑돼지 소세지, 감귤식초, 한라봉쨈 등 현지 특산품을 시식, 구매할 수 있는 제주마씸 로컬마켓을 운영한다. 아트마켓과 무료 체험공방, 렛츠런 룰렛게임, 제주를 잡아라 에어볼 게임 등의 체험거리도 있다.


● 경마 최강팀 선발전, 19개 팀 결선 진출

2018년 경마 최강팀 선발전 결선에 서울 9개, 부경 10개 마방 총 19개팀이 진출했다. 한국마사회는 경마의 스포츠성 제고와 마방 전문 인력 등의 노고를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최강팀 선발전을 시행하고 있다. 8월 예선과 10월 본선을 거쳐 12월16일 결선을 통해 결정된 1위에게는 1000만원의 포상금을, 2위와 3위에게는 각각 500만원과 3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


●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

한국마사회는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 학생들의 말산업 선진국 해외연수를 실시한다. 말산업 분야별 선진기술 습득을 통한 기초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사업이다. 41명이 조를 이뤄 7일부터 12월2일까지 프랑스 아하 두 팡 국립 마사학교에서 2주간 참여형 실습교육을 받는다. 말생산기술, 모마와 신생마 건강관리, 어린말 조련, 말 관찰·행동학, 말 외양·걸음걸이 관리·평가법, 조마삭 훈련, 승마, 마차운행, 장제, 마구제작·보수 등 말 생산·육성·조련·이용 전 단계에 걸친 선진기술을 습득하게 된다.


● 제5회 경주퇴역 승용마 안정성 및 능력 평가 대회

한국마사회는 19일 구미시 승마장에서 경주 퇴역 승용마의 안정성과 능력을 평가하는 대회를 개최한다. 마체, 침착성, 마장마술, 장애물 등을 평가해 1등부터 5등까지 선정한다. 1등 800만원을 포함 400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이번 대회에는 74두의 말이 참가한다. 청각적 평가항목을 신규 도입했고, 장애물 평가 항목 또한 단방향 회전뿐만 아니라 양방향 회전도 포함하는 것으로 개선했다.


● 렛츠런파크 서울 주말 농특산물 오픈마켓 운영

한국마사회는 20일부터 2일간 경상북도 상주시, 경상남도 창원시와 함께 농특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렛츠런파크 서울 꿈으로 구간에서 열리며, 8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상주시에서 6개 농가가 삼, 잡곡류, 채소류를 판매하고, 창원시에서 2개 농가가 우렁이와 장류, 김치류를 판매한다. 20일 서울 제4경주와 제5경주는 지자체의 홍보를 지원하기 위해 홍보문구를 경주명으로 지정한 기념경주로 시행한다.


● 한국마사회, 사회적 가치 자문위원회 출범

한국마사회는 17일 ‘사회적 가치 자문위원회’를 발족하고,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 학계, 민간 전문기관 등 4명의 전문가로 구성했고 앞으로 사회적 가치 이슈 및 관련 주요 정책 결정에 대해 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제1차 자문위원회에서는 자문위원 위촉식에 이어 한국마사회 사회적 가치 추진 경과와 사회적 가치 실현 기본계획을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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