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LCS] MIL 마일리 6차전 선발… 류현진과 재대결 확정

입력 2018-10-19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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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드 마일리.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위장 선발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밀워키 브루어스가 탈락 위기에 몰린 가운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에 예상대로 웨이드 마일리(32)를 투입한다.

밀워키는 오는 2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러 파크에서 LA 다저스와 NLCS 6차전을 치른다.

앞서 밀워키는 지난 4-5차전에서 모두 패해 NLCS 전적 2승 3패를 기록한 뒤 홈구장인 밀러 파크로 돌아갔다. 남은 2경기에서 모두 승리해야 하는 입장.

밀워키는 지난 18일 열린 NLCS 5차전에 마일리를 선발 투수로 예고한 뒤 1회에 실제로 내보냈으나, 한 타자만을 상대한 뒤 브랜든 우드러프로 교체했다.

이는 부상 등의 이유가 아닌 위장 선발. LA 다저스의 선발 라인업을 흐트러뜨리기 위한 작전. 하지만 밀워키는 5차전에서 패했다.

이제 밀워키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에서 2차전 눈부신 호투를 펼쳤던 마일리를 선발 투수로 내세운다. 마일리는 5차전 위장 선발 덕분에 사실상 5일 휴식을 취했다.

마일리는 지난 14일 NLCS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 2/3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3탈삼진을 기록하며 LA 다저스 타선을 압도했다.

비록 팀은 3-4로 역전패했으나 마일리는 2차전에서 매우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이에 6차전에서의 호투가 예상되고 있다.

맞대결을 펼칠 LA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다름 아닌 류현진. NLCS 2차전의 재대결이다. NLCS가 6차전에서 끝날지, 7차전까지 갈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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