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 만에 반토막 난 한국기업 위상…美 ‘세계 최고 고용주’서 삼성 76위

입력 2018-10-2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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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DB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조사한 ‘세계 최고의 고용주’(World’s Best Employers 500)에서 순위 속 한국 기업이 전년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포브스가 발표한 올해 명단에서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76위)를 비롯해 9개가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 18개에서 절반으로 줄어든 수치다 더구나 100위 안은 지난해 5개에서 올해 삼성전자 하나만 올랐다. 이마저 지난해 65위에서 11계단이나 하락했다.

삼성전자 외에 신한금융그룹(116위), 한국투자금융지주(140위), 미래에셋대우(319위), ㈜LG(339위), LG전자(352위), 현대글로비스(354위), LG디스플레이(357위), 삼성증권(386위) 등의 순이었다. ㈜LG는 지난해 10위에서 올해 300위권 밖으로 밀려났고, LG디스플레이도 33위에서 357위로 급락했다.

한편 1위는 지난해에 이어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선정됐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월트디즈니, 아마존 등 미국 기업이 5위까지 석권했다. 홍콩 에너지업체 CNOOC, 독일 자동차업체 다임러, 태국 금융업체 카시콘뱅크 등도 톱10에 올랐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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