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리뷰] ‘컬투쇼’ 이적이 밝힌 #실물미남 #한국시리즈 #냉면 (종합)

입력 2018-11-05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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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이적이 일일 DJ로 활약했다.

5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는 가수 이적이 스폐셜 DJ로 출연했다.

이날 이적은 “‘컬투’ 라디오 분위기가 굉장히 좋다. 되게 따뜻하게 맞이해주셨다”라며 “그런데 저 실물이 낫지 않나”라고 방청객들에게 물었다.

방청객이 그렇다고 하자 김태균은 “안 그래도 ‘보이는 라디오’ 한다고 해서 미용실 다녀왔다고 하더라. 이전에 라디오에서 봤을 때는 수염도 거뭇거뭇했는데 오늘은 깔끔하게 하고 왔다”고 말했다.

이에 이적은 “비비크림도 좀 발랐다”라고 말했다. ‘보이는 라디오’ 청취자들도 이적이 잘생겼다고 칭찬했다. 김태균도 “‘맹꽁이’ 아니다. 잘생겼다”라고 말했다.


이적은 이에 대해 “예전에 ‘무한도전’ 출연했을 때 박명수 형이 ‘맹꽁이’라고 불러서 그게 퍼졌다. 자꾸 언급되면 안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요즘엔 한고은 씨 남편 분이 저와 닮은 꼴이라고 하시더라. TV로 봤는데 성격이 좋으신 것 같더라. 나 같이 생긴 분이 성격이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청취자의 사연 중 이적을 실제로 본 사연도 소개됐다. 한 청취자는 “이적 씨를 한 쇼핑몰에서 봤는데 사진 찍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태균은 “우리 같은 사람들은 먼저 다가와주셔서 사진 찍어달라고 하셔도 된다. 제발 찍어달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다른 사연은 한국시리즈에서 애국가를 부르는 이적의 모습을 봤다는 것이었다. 이적은 “한 구단의 초청으로 애국가를 무반주로 불렀다. 그런데 공연을 서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내가 노래를 부르면 소리가 다시 내게 올 때까지 시간 차가 있다. 야구장은 공간이 커서 내게까지 오는데 좀 더 늦다. 그래서 엄청 집중해서 불렀다”라고 말했다.

이적의 ‘냉면짤’도 언급됐다. 긱스 멤버 한상원이 냉면을 가져가는 모습을 지켜본 이적의 표정이 화제가 됐던 것.


이에 대해 이적은 “긱스 한상원 씨가 회식 때 드러머 이상민 씨의 냉면을 덜어가는 모습이다. 사실 한상원 씨가 냉면을 두 그릇째 먹고 있는데 이상민 씨의 냉면까지 가져가는 모습인데 나도 좀 먹고 싶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태균은 “그런데 ‘냉면의 아이콘’이 이제는 존박에게 넘어갔다”라고 말하자 이적은 “내가 넘겨줬다. 냉면에 관한 모든 것을 넘겨줬다. 존박은 ‘냉면’에 관한 다큐멘터리도 찍었더라”고 덧붙였다.

이날 ‘컬투쇼’에서는 패닉 1집 ‘아무도’가 나오기도 했다. 노래를 들은 이적은 “‘아무도’로 데뷔를 했는데 정말 제목처럼 아무도 반응을 안 해줬다. 이후에 ‘달팽이’가 터졌다. 김진표가 래퍼인데 ‘달팽이’에서는 할 것이 별로 없었다. 김진표가 섹소폰을 잘 불러서 섹소폰 소리를 넣어 편곡을 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패닉은 생각지 못한 곡들이 터져서 편곡을 했던 기억이 난다”라며 “‘왼손잡이’도 급 랩을 만들어 넣었다”라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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