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선녀전’ 문채원 선녀美 뿜뿜…좌충우돌 상경기 시작

입력 2018-11-07 10: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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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선녀전’ 문채원 선녀美 뿜뿜…좌충우돌 상경기 시작

문채원이 자신만의 매력을 선사 중이다.

tvN 월화드라마 ‘계룡선녀전’(극본 유경선 연출 김윤철)에서 서방님의 환생을 찾아 나선 선녀 선옥남으로 변신한 문채원이 엉뚱함과 애절함을 넘나들며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했다.

첫 등장부터 선녀폭포에서 목욕을 하던 문채원(선옥남 역)은 선녀로서의 매력을 자아냈다. 다방에서 커피를 내리는 야무진 손끝과 온화한 눈빛, 기품있는 말투로 선녀 캐릭터를 잘 살리고 있단느 평가다.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욕 현장을 훔쳐보는 것으로 오해한 윤현민(정이현 역)과 서지훈(김금 역)에게 ‘액션’을 감행하는 코믹함부터 커피에 나뭇잎을 띄워주는 엉뚱함은 극을 풍부하게 하는 재미 요소다. 선녀의 아름다움뿐만 아니라 선옥남(문채원, 고두심 분) 캐릭터 매력을 살려내고 있다.

또한 699년간 기다려온 서방님을 찾기 위해 상경을 결심, 무작정 찾아간 조봉대(안영미 분) 앞에서 자신의 능력을 쏟아내 일자리를 얻어내는 등 진취적인 면모를 드러내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무엇보다 서방님의 환생이라고 믿게 된 윤현민을 향한 직설적인 듯 수줍은 모습은 보는 이들의 애를 태우고 있다. 결국 그의 앞에서 눈물을 흘리며 전생의 기억을 돌려놓으려 애쓰는 문채원의 애절하고 간절한 눈물이 앞으로 전개될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계룡선녀전’은 매주 월, 화요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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