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의전당, 수험생 위한 다양한 문화혜택 마련

입력 2018-11-12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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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험 준비로 몸과 마음이 지친 수험생들을 위한 문화 선물이 쏟아진다. 예술의전당(사장 고학찬)은 11월 15일 시행되는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문화 혜택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이 제작한 클래식 콘서트 ▲ ‘클래식 스타 시리즈 - 피아니스트 손민수’(11.16) ▲ ‘토요콘서트’(11.17)를 반값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고 ▲ 연극 ’인형의 집’(11.15~11.23) ▲ 연극 ‘어둠상자’(11.15~11.30)는 최대 80% 할인한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무용단이 주최하는 ▲ 무용 ‘쓰리 스트라빈스키’(11.30~12.2)는 3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그리고 수험생이 예술의전당 그린회원(연회비 2만 원)에 가입할 경우 6개월을 추가한 1년 6개월의 회원자격을 부여하는 특별 이벤트를 연말까지 진행한다. 학교 차원에서 수험생을 격려할 수 있도록 하는 예술의전당 영상화 사업 (SAC on Screen) 콘텐츠 배급 행사도 추진한다. 고학찬 사장은 “수능시험 준비로 문화생활을 즐기기 어려웠던 전국의 수험생들이 예술의전당이 준비한 다양한 행사를 통해 활력을 되찾고 애호가로 거듭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예술의전당이 제공하는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매표소와 회원가입 창구에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표 실물을 제시해야 한다.

◇ 놓치면 아까운 최대 80%의 할인 혜택

‘클래식 스타 시리즈’와 ‘토요콘서트’ 입장권은 수험생과 동반 1인까지 반값인 1~2만 원에 구입 가능하다. 헨리 입센의 연극 ‘인형의 집’은 S석과 A석 한정으로 2만 원에, 이강백 작 이수인 연출의 연극 ‘어둠상자’는 전석 1만 원에 수험생 본인에 한해 입장권을 구입할 수 있다. 무용 ‘쓰리 스트라빈스키’는 수험생 본인에 한해 30% 할인받을 수 있다.

◇ 수험생이 가입하면 회원자격이 6개월 더

수험생 본인이 예술의전당 그린회원 (연회비 2만 원)에 가입하면 회원자격을 1년 6개월간 제공한다. 그린회원은 실속형 회원제로 공연·전시할인, 타임세일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11월 16일부터 12월 31일 사이에 홈페이지나 예술의전당 서비스플라자를 통해 가입해야 하며, 2000년 출생 이전의 수험생은 서비스플라자 현장에서만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시 수험표를 인증 받아야 한다.

◇ 학교로 찾아가는 무료 상영회, ‘스트레스 싹(SAC)’ 상영회

10월 23일부터 12월 7일까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에 게시된 신청서를 제출한 학교를 선정해 상영회를 개최한다. 상영 가능한 스크린과 프로젝터가 설치된 공간을 확보해야 하며, 클래식음악 ‘디토 파라디소’, 창작가무극 ‘윤동주, 달을 쏘다.’, 발레 ‘심청’, 발레 ‘지젤’, 밤베르크 교향악단 ‘베토벤 교향곡 제5번 “운명”’등 5편 작품 중 상영작을 선택할 수 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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