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제주마 이름 지어주세요”

입력 2018-11-20 13: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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렛츠런파크 제주 11월25일까지 공모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제주는 천연기념물 제주마 이름 짓기 공모전을 25일까지 개최한다.

경주마의 이름은 세상에서 단 하나뿐이다. 마사회 규정상 같은 마명(馬名)이 허용되지 않고, 과거 활동한 경주마의 이름도 사후 5년이 지나야 사용할 수 있도록 엄격하게 제한하기 때문이다. 마명은 한글로 표기할 때 여백 없이 2∼6글자여야 하고, 영문은 여백을 포함해 알파벳 18자 이내여야 한다. 프로야구의 영구 결번처럼 ‘국제보호마명부’에 등재된 이름은 사용할 수 없다. 특정기업이나 상품을 홍보하는 이름, 유명인의 이름, 예술작품 제목, 동물 명칭, 숫자도 금지된다.

이번 공모전에는 경마관계자를 포함해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1인당 공모 수는 제한이 없다. 이름, 연락처, 응모 마명, 마명의 의미를 기재해 전용 이메일로 응모하면 된다. 입상자는 12월 중 개별 공지될 예정이다. 선정된 우수 마명 응모자에게는 모바일 상품권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문의: 렛츠런파크 제주경주자원관리부.

스포츠동아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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