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주년 맞은 ‘서울빛초롱축제’, 227만 명이 즐겼다

입력 2018-11-22 16:5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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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일까지 17일 진행, 전년보다 47%↑
다양한 등 활용 시민 참여 프로그램 인기
사전신청 6개국 해외단체 관광객 1120명


227만 명이 빛의 축제를 즐겼다.

2일 개막해 18일까지 열렸던 ‘2018 서울빛초롱축제’에 국내외 관광객 227만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축제를 주관한 서울관광재단 측에 따르면 17일 동안 227만 명의 내외국인이 축제를 관람했는데, 이는 지난해 대비 47%(2017년 154만 명) 증가한 수치다.

올해는 축제 10주년을 맞아 서울 종로구 서린동 청계광장에서 관수동 수표교까지 1.2km 구간에 68세트 400점의 등을 밝혔다. 빛초롱축제 10주년 기념등 ‘10년의 감동, 100년의 빛으로’와 함께 서울역, N서울타워 등 서울의 명소를 재현한 작품과 로봇태권V, 타요버스와 같은 애니메이션 테마작품이 큰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형태의 등을 활용한 시민 참여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얻었다. ‘소망등 띄우기’와 ‘전통 좌등 만들기’, ‘아크릴 액자등 만들기’ 프로그램 등을 광교 아래 체험부스에서 매일 진행했다.

특히 올해 외국인 단체 관광객이 ‘소망등 띄우기’ 프로그램을 비롯한 축제 관람에 사전 신청하는 등 서울의 시그니처 관광 콘텐츠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했다. 일본, 태국, 필리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6개 국가에서 38개 단체 관광객팀 1120명이 참여했다.

축제를 주관한 서울관광재단 이재성 대표이사는 “서울빛초롱축제가 10년간 성장해 올 수 있었던 것은 축제에 대한 서울시민과 서울을 찾는 방문객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2019 서울빛초롱축제 역시 우리 국민들과 외국인관광객들이 더불어 즐길 수 있는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발전시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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