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은 대표적인 감정노동직군인 호텔업계 가운데 국내 최대 규모인 2500여명 이상의 고객 응대 분야 임직원이 일하고 있다. 롯데호텔은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최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고객의 부당한 요구 시 종업원의 업무 중단이 가능함을 알리는 안내문을 국내 전 지점에 게시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은 종업원의 치료 및 상담 지원을 위해 5성급 호텔 지점에 심리상담사 간호사를 지정했고, 이를 전 지점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김정환 롯데호텔 대표이사는 “롯데호텔은 감정노동자 보호법의 준수를 솔선수범하며 향후 고용노동부의 가이드에 부합하는 시행안을 적극 실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