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대-유연성 선수처럼 멋진 국가대표가 될래요” 배드민턴 신동 김민지-김민선 자매

입력 2018-12-04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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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국가대표를 꿈꾸는 김민지-김민선 쌍둥이 자매. 사진제공|청춘스포츠

1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2018 요넥스 레전드비전 행사는 배드민턴 유망주들에게 레전드들의 꿈과 희망을 전하기 위한 취지로 전 세계를 돌며 진행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수백여 명의 배드민턴 유망주가 초대되어 가까이에서 이용대, 린단 등 배드민턴 레전드들의 플레이를 눈으로 지켜봤다.

그중 이용대, 유연성과 한 조를 이뤄 맞대결을 펼친 한국 배드민턴 유망주들이 있었다. 바로 남원주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김민지-김민선(13·6학년) 쌍둥이 자매가 그 주인공이었다. 두 자매는 SBS 영재발굴단 방송을 통해 배드민턴 신동으로 소개되며 배드민턴 팬들에게 알려졌다.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펼친 쌍둥이 자매는 기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언니 김민지 양은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경기를 해보니 국가대표가 되기 위해 어느 정도로 노력해야 하는지 감이 안 잡힐 정도로 실력 차이를 느꼈다”며 “앞으로 최선을 다해 이용대·유연성 선수 같은 국가대표가 되겠다고 다짐했다”고 했다.

또 “선수들이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배드민턴을 즐기는 모습이 인상적이었고, 그 여유를 배우고 싶었다”고 말했다.

동생 김민선 양은 “말로만 들었던 두 선수와 함께 경기를 해보니, 영상으로 보던 것보다 많은 것을 느낄 수 있었다. 배드민턴 레전드들과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기 때문이 이 시간이 앞으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는 소감을 남겼다.

두 자매는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 “최연소 국가대표가 되어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조현성 대학생 명예기자 gustjd971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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