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현대차, 다양한 모델로 업계 질투를 한 몸에”

입력 2018-12-05 05:45: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현대자동차는 영국 BBC 탑기어(Top Gear) 매거진의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에 선정됐다. 사진은 BBC 탑기어 어워드 특별판. 사진제공|현대차동차

■ 유럽 전문지로부터 혁신성 극찬받은 현대차

英 탑기어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
獨 아우토자이퉁 ‘가장 혁신적 브랜드’
유럽서 브랜드 인지도·기술력 호평


현대자동차가 영국·독일 등 유럽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매체로부터 연이어 호평을 받으며 브랜드 인지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미국의 권위있는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가 최근 발행한 2019년 1월호에서 제네시스 G70을 ‘올해의 차’로 선정한 데 이어 유럽 전문지들까지 현대차의 기술력을 칭찬하고 나섰다. 그만큼 현대차의 브랜드 인지도와 기술력이 미국은 물론 유럽에서도 호평받을 만큼 무르익었다는 것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26일(현지시간) 영국 BBC 탑기어(Top Gear) 매거진의 ‘2018 탑기어 어워드’에서 ‘올해의 자동차 메이커’에 선정됐다. 고성능차 i30N부터 친환경차 아이오닉, 코나 일렉트릭까지 다양하고 도전적인 상품 라인업과 지난 수년간의 빠른 성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BBC 탑기어 매거진 관계자는 “현대차는 가장 다양한 모델을 선보이는 브랜드로 업계의 질투를 한 몸에 받고 있다. 현대차는 겸허하지만 꾸준히 정진해서 오늘의 성공을 일구어냈다”고 수상 이유를 밝혔다.

현대차 관계자는 “2008년 영국에서 2만8000여 대를 판매했지만, 올해는 9만 대 이상의 판매가 예상된다”며 “디자인을 비롯해 여러 면에서 괄목할만한 발전을 이루어냈고, 수많은 고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고 말했다.

독일의 저명한 자동차 잡지 아우토자이퉁(Auto Zeitung)도 30일(현지시간) ‘오토 트로피 201’을 통해 현대차를 ‘가장 혁신적인 브랜드’로 선정했다. 아우토자이퉁 관계자는 “현대차는 스포티한 컴팩트 세단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 수소전기차까지 모든 걸 만든다”고 높이 평가했다.

이밖에 현대차는 22일 ‘14회 영국 그린플릿 어워즈’에서 ‘올해의 전기자동차 제조사’로도 선정됐다. 아이오닉과 코나 일렉트릭을 선보인 현대차는 안정성, 가격경쟁력, 월등한 주행거리 등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일반 대중들의 전기차 시장 접근성을 높인 점에서도 호평을 받았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