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는 클라스’ 고인류학 박사 이상희 교수 “우리가 배운 진화 과정은 틀렸다”

입력 2018-12-04 21: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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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우리가 생각하는 ‘최초의 인류’를 둘러싼 오해가 풀렸다.

5일(수)에 방송되는 JTBC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이하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교 리버사이드 캠퍼스 인류학과 이상희 교수가 ‘우리는 지금도 진화 중?’을 주제로 문답을 나눈다. 이상희 교수는 6개 국어로 번역 출간된 화제의 도서 ‘인류의 기원’ 저자이자, 과학의 대중화에 크게 활약한 이들에게 부여되는 ‘AAAS 펠로우’로 선정되며 세계의 주목 받고 있는 인류학자다.

최근 진행된 ‘차이나는 클라스’ 녹화에서 학생들은 이 교수가 ‘한국인 고인류학 박사 1호’라는 말에 신기해하며, 고인류 화석에 관한 질문을 쏟아냈다. 이에 이 교수는 ‘차이나는 클라스’ 최초로 스튜디오 이곳 저곳을 누비며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는 비유와 설명으로 학생들의 고개를 끄덕이게 만들었다.

이어 이 교수는 본 강연에 앞서 “침팬지와 인류가 갈라진 기점부터가 인류의 시작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학생들에게 바로 그 기점에 있는 최초의 인류를 그려보라는 미션을 주었다. 학생들이 그린 ‘최초의 인류’는 대부분 털이 많거나, 몽둥이를 들고 있거나, 등이 굽은 모습이었다. 이 교수는 그림을 살펴본 후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진화의 과정이 틀렸다”고 설명했다. 진화가 이뤄질수록 구부정한 자세에서 점점 어깨가 펴지고 피부도 하얘진다고 배워왔던 학생들은 학생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 교수가 공개한 ‘최초의 인류’에 대한 이야기는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국인 고인류학 박사 1호’ 이상희 교수가 전하는 최초의 인류, 그리고 인류 진화 역사의 진실은 12월 5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차이나는 클라스-질문 있습니다’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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