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골든글러브 최고의 주인공은 누가 될까?

입력 2018-12-07 05: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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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이대호(왼쪽)-두산 최주환. 스포츠동아DB

2018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오는 10일 오후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개최된다. 별 중의 별, 2018시즌을 가장 화려하게 보낸 선수 단 10명만이 ‘황금 장갑’의 주인공이 될 수 있다.

골든글러브 선정 투표는 올 시즌 KBO리그를 담당한 취재기자, 사진기자, 해설위원 등 미디어 관계자 380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종합된 투표 결과는 시상식이 열리는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스포츠동아는 6일까지 2018 골든글러브 투표를 완료한 취재기자 6명의 의견을 모아 올해 황금 장갑의 주인공을 예측해봤다. 특정 포지션에서는 만장일치의 의견이 나왔고, 다른 몇몇 포지션에서는 표가 갈리면서 격전지를 예고하기도 했다.

먼저 투수, 포수, 1루수 부문에서는 6명이 모두 똑같은 선수 한명씩에게 표를 줬다. 투수는 두산 베어스 외국인투수 조쉬 린드블럼, 포수는 두산 양의지, 1루수는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다. 세 명은 올 시즌 각자의 자리에서 가장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이들이다. 6명이 만장일치로 세 명에게 각각 표를 주는 결과가 나왔는데, 이는 향후 시상식 결과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을 전망이다.

2루수와 3루수 자리에서는 KIA 타이거즈 안치홍과 두산 허경민이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3루수 부문에서는 SK 와이번스 최정의 손을 들어준 표도 있었다. 유격수에서도 두산의 강세가 계속됐다. 김재호가 넥센 김하성을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가장 다양하게 표가 갈린 부문은 역시 외야수. 3명을 뽑아야 하는 이유로 꽤 여러 선수가 표를 나누어 받았다. 가장 많은 표가 나온 선수는 두산 김재환과 롯데 자이언츠 전준우였다. 이외에 이정후, 손아섭 그리고 KT 위즈 외국인타자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표를 준 이들도 있었다.

최고의 격전지는 역시 지명타자였다. 정확하게 3-3으로 표가 양분됐는데, 롯데 이대호와 두산 최주환이 최고의 지명타자 타이틀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장은상 기자 awar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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