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신함2’→‘PMC: 더 벙커’로 흥행 불패 이어갈까

입력 2018-12-10 10: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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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신함2’→‘PMC: 더 벙커’로 흥행 불패 이어갈까

하정우가 지난 겨울 '신과함께-죄와 벌'과 '1987'로 유례없는 흥행 신화를 쓴 데 이어, 2018년 겨울 최고 기대작 'PMC: 더 벙커'로 다시 한번 겨울 흥행 불패 신화를 이어간다.

2017년 12월 20일 개봉한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은 저승에 온 망자가 그를 안내하는 저승 삼차사와 함께 49일 동안 7개의 지옥에서 재판을 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신과함께-죄와 벌'은 원작 팬들과 남녀노소 관객들의 고른 사랑을 얻으며 1,440만 관객 기록을 달성했다. '신과함께-죄와 벌'에서 하정우는 저승 삼차사의 리더인 강림 역을 맡아 만화적인 상상력으로 이루어진 거대한 이야기를 무리 없이 표현해내는 연기력으로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27일 개봉한 '1987'은 723만 관객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겨울 극장가 하정우의 쌍끌이 흥행 열풍’을 불러일으켰다. '1987'은 1987년 1월, 스물두살 대학생이 경찰 조사 도중 사망하고 사건의 진상이 은폐되자, 진실을 밝히기 위해 용기 냈던 사람들의 가슴 뛰는 이야기를 다룬 영화다. 하정우는 영화에서 그날의 진실을 규명하는 첫 단추를 끼웠던 서울지검 공안부장 최검사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실존인물을 모티브로 한 역할을 맡은 만큼, 진지하고 섬세하면서도 그만의 기발한 표현방식을 통해 매력적인 연기를 펼치며 관객과 평단으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신과함께-죄와 벌', '1987'에 이르기까지 2017년 연말은 그야말로 하정우의 겨울이었다.

2018년 겨울, 하정우가 다시 돌아온다. 12월 26일 개봉하는 'PMC: 더 벙커'에서는 글로벌 군사기업(PMC) 블랙리저드의 캡틴 에이헵역을 맡아 전에 없던 섹시하면서도 리더십 있는 매력으로 12월 극장가에 하정우 열풍을 일으킬 예정이다. 각종 콘텐츠를 통해 공개된 ‘캡틴 에이헵’으로 변신한 하정우의 모습은 이미 관객들의 마음을 달구는 중이다. 예비 관객들은 ‘영어하는 하정우는 봐야 한다’, ‘하정우 완전 섹시한 컴백’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며 이번 겨울도 지난 겨울에 이어 하정우의 겨울 흥행불패 신화가 계속될 것을 예고했다.

하정우의 더티 섹시 ‘캡틴 에이헵’으로의 완벽한 변신이 담기며 올 겨울 다시 한번 하정우의 극장가 제패를 예고하는 영화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로 12월 2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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