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프리즘] 앤디 워홀·아트 토이…“특별 한정판 다 있네”

입력 2018-12-13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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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크라상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네스프레소가 베이커리 ‘몽상클레르’와 협업해 만든 네스프레소 커피 페어링 메뉴-하이트진로 ‘참이슬 더니’-앱솔루트 보드카 ‘앱솔루트 러브 한정판 에디션’(왼쪽 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사진제공|SPC그룹·네스프레소·하이트진로·앱솔루트 보드카

■ 식음료·주류 업계도 연말 ‘한정판 마케팅’ 붐

SPC, ‘앤디 워홀’ 케이크 한정판매
네스프레소, 日 ‘몽상클레르’와 협업
앱솔루트, 이경민 작가 한정 패키지


식음료 및 주류 업계에서 연말과 크리스마스 시즌을 맞아 특별한 한정판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전설적인 팝아트 작가부터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아트토이 아티스트 등과 작업해 SNS 인증샷과 소장욕구를 자극하는 특별한 제품들이 즐비하다.


● SPC그룹, ‘앤디 워홀’ 아트 케이크 한정 판매

SPC그룹은 미국의 전설적인 팝아트 작가 앤디 워홀 작품을 도입한 한정판 크리스마스 아트 케이크를 내놓았다. SPC그룹의 플래그십 스토어인 패션5와 파리크라상에서 만날 수 있다. 앤디 워홀의 1950년대 케이크 일러스트를 모양부터 색깔까지 완벽하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패션5에서는 ‘앤디 워홀의 와일드 올리브’는 노란색 바나나 생크림과 구 형태의 올리브 가나슈 초콜릿을 만날 수 있다. 파리크라상은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를 판매한다. 홍차 케이크와 생크림을 베이스로 크리스마스를 연상시키는 빨간 초콜릿을 활용해 작품 속 모양을 구현했다. 패션5 ‘앤디 워홀의 와일드 올리브’는 100개 한정, 파리크라상 ‘앤디 워홀이 사랑한 크리스마스’는 21개 매장 당 40개씩 한정판매(사전 예약 필수)다.


● 네스프레소, 리미티드 에디션 파리지앵 커피 셀렉션

네스프레소는 마카롱, 마들렌, 프랄린 등 파리를 떠올릴 향과 맛을 느낄 수 있는 ‘리미티드 에디션 파리지앵 커피 셀렉션’을 선보였다. 유명 인테리어 디자이너 인디아 마다비와의 컬래버레이션이다. 네스프레소는 일본의 천재 파티셰 쓰지구치 히로노부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몽상클레르’와 협업해 만든 네스프레소 커피 페어링 메뉴도 함께 선보였다. 프랄린 소스를 필링한 ‘갸또 쇼콜라 다망드’, 딸기 콤포트와 바닐라 브륄레에 딸기 마카롱을 얹은 ‘티베리’, 진한 치즈 크림의 ‘프로마쥬’ 등으로 특별한 연말 파티 분위기를 경험할 수 있다.


● 하이트진로, 세계적 아티스트와 협업한 ‘참이슬 더니’ 출시

하이트진로는 미국 아트토이 브랜드 키드로봇의 더니(Dunny) 시리즈를 활용한 ‘참이슬 더니’를 제작해 한정 판매한다. 국내 주류기업으로서는 첫 시도이다. ‘참이슬 더니’ 작업에는 세계적인 아트토이 아티스트 스캣원이 참여해 더니 시리즈 모형에 참이슬 브랜드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참이슬 더니는 전세계적으로 1000개만 제작해 국내에는 13일부터 100개 한정 판매한다. 전국 킨키로봇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며 가격은 9만8000원이다.


● 앱솔루트 보드카, ‘앱솔루트 러브 한정판 에디션


앱솔루트 보드카는 ‘앱솔루트 러브 한정판 에디션’을 출시하고 ‘2018 서울디자인 페스티벌’에서 신인 아티스트와 컬래버레이션 라이브 페인팅 프로그램 이벤트를 진행한다. 국내에서 판매하는 한정판 에디션은 그래픽 디자이너 이경민 작가가 ‘편견 없는 사랑’을 주제로 패키지를 디자인해 소장가치를 더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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