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테러’→‘터널’→‘PMC: 더 벙커’…하정우의 고생 3종 세트

입력 2018-12-14 09: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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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테러’→‘터널’→‘PMC: 더 벙커’…하정우의 고생 3종 세트

하정우가 'PMC: 더 벙커'를 통해 한정된 공간 고생 3종 세트를 완성했다.

최연소 1억배우이자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배우 하정우가 'PMC: 더 벙커'로 12월 26일 극장가 제패를 예고하며 고생 3종 세트 필모그래피를 완성했다. '더 테러 라이브'의 생방송 부스, '터널'의 무너진 터널에 이어 'PMC: 더 벙커'의 지하 30M 벙커까지 한정된 공간 속에서 생존을 향한 그의 고군분투 연기가 돋보인다.


2013년 7월, 관객과 평단 모두의 사랑을 받은 '더 테러 라이브'에서 하정우는 김병우 감독과 첫 호흡을 맞추었다. 그는 ‘고층 빌딩 생방송 라디오 부스’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테러를 막고 자신도 살기 위한 테러범과의 치열한 공방전을 연기로 표현하며 영화에서 긴장감과 스릴을 모두 담아냈다. '더 테러 라이브'를 통해 당시까지 한정된 공간, 폐쇄된 공간은 흥행성이 약하다는 영화 시장의 편견을 깨뜨린 하정우는 2016년 8월 '터널'로 다시 한번 저력을 선보였다. 710만 관객을 달성한 '터널'에서 갑자기 무너진 대형 터널 속에 갇히며 구조되기만을 기다리는 정수 역할을 맡으며 지상, 한정된 공간에서의 고군분투를 보여줬다. 하정우는 무너진 터널 구조물 틈에서 먼지와의 싸움이 가장 고생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


이번 'PMC: 더 벙커'에서는 지하 30M 벙커로 들어간다. 하정우는 김병우 감독의 탄탄한 상상력을 기반으로 완성된 지하 벙커에 갇히는 글로벌 용병 캡틴 에이헵 역을 맡았다. 글로벌 군사기업 PMC를 다룬 영화인만큼 이번에는 총기 액션과 더불어 영어 연기까지 선보이며 한정된 공간에서의 더욱 업그레이드 된 그의 ‘고립’ 연기가 담겼다.

'더 테러 라이브', '터널'에서 연이은 완벽한 고립 연기를 선보이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은 하정우가 이번에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벌써부터 예비 관객들의 기대를 받고 있는 'PMC: 더 벙커'는 글로벌 군사기업(PMC)의 캡틴 에이헵(하정우)이 CIA로부터 거액의 프로젝트를 의뢰 받아 지하 30M 비밀벙커에 투입되어 작전의 키를 쥔 닥터 윤지의(이선균)와 함께 펼치는 리얼타임 생존액션 영화로 12월 26일 개봉한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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