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함께 깔깔깔’, 올해 마지막 축제가 시작됐다

입력 2018-12-17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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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전국 지역문화계를 뜨겁게 달궜던 ‘다함께 깔깔깔’이 축제로 마침표를 찍는다. 사진은 지난 9일 열린 ‘하모니 갈라쇼’에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무하팀의 모습. 사진제공|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

21∼22일 ‘하모니 해커톤’ 진행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원회(이사장 김석은·Korean Capital of Culture Organization)가 주최하는 지역문화 활동가 행사인 ‘다함께 깔깔깔 페스티벌’이 지난 9일 스타트를 끊고 3일간의 축제에 돌입했다.

이번 페스티벌의 테마는 ‘하모니(Harmony)’. 2018년 ‘다함께 깔깔깔’ 사업에 선정된 27개 팀의 사업결과 발표회인 ‘하모니 갈라쇼’와 미래 지역문화기획자 및 참신한 지역문화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한 ‘하모니 해커톤’으로 축제를 구성했다.

코리아문화수도조직위는 문화수도 사업 외에도 지역문화의 다양성을 살리고 지역문화 활동가들의 자생력을 높이기 위한 지원을 계속해 왔다. 대표적인 사례가 2017년부터 진행 중인 ‘때깔 빛깔 맛깔, 다함께 깔깔깔’ 사업이다. 지역문회 기획자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활동가를 발굴하기 위한 지원이 이 사업의 핵심이다.

21∼22일에는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디자인나눔관에서 ‘하모니 해커톤’이 열린다. 미래의 지역문화 활동가 100명이 모여 참신한 지역문화콘텐츠를 기획하는 자리다.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5인 1팀으로 팀 빌딩을 하여 11시간 안에 기획안을 완성·발표해야 한다. 가장 참신하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도출해낸 1팀과 우수팀 2팀을 시상한다.

문화기획 전문가 천광운(천안청년들 대표), 곽재원(서울인기 기획자), 박주로(로모 대표), 장지혜(전 브이멘션 대표), 가면정(우디커뮤니케이션 대표)이 멘토링을 진행한다.

앞서 9일에는 서울 서초동 흰물결아트센터에서 ‘하모니 갈라쇼’가 펼쳐졌다. 올해 ‘다함께 깔깔깔’ 사업에 선정돼 지원을 받은 전국 27개 팀의 사업결과 발표의 자리였다. 참가팀들은 뮤지컬, 연극, 합창, 춤, 아카펠라 등 다양한 형식의 공연을 갈라쇼로 선보였다.

페스티벌에 대한 상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양형모 기자 ranb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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