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정 “밴드 음악 하고 싶어 무작정 전인권 찾아가”

입력 2018-12-17 10:4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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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정 “밴드 음악 하고 싶어 무작정 전인권 찾아가”

가수 임현정이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에 출연해 예지원과 깜짝 전화 연결로 청취자들에게 화제를 모았다.

임현정은 16일 방송된 TBS FM 95.1 MHz ‘배칠수 전영미의 9595쇼’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임현정은 이날 방송에서 전인권과 예지원 등 특별한 인맥들과의 일화를 공개하며 청취자들과 소통했다.

임현정은 "실용음악과에 입학 후 밴드 음악이 하고 싶어 무작정 전인권 선배님이 운영하시는 클럽에 찾아갔고 그때 그 인연이 지금까지 이어지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복귀 후 많이 도와주고 싶어 하신다. 그래서 2집을 재발매 하기로 결심한 후 '내가 지금껏'을 함께 부르게 됐다”며 비하인드 스토리도 전했다.

또한 임현정이 지난 10월 발매한 ‘2집 가위손(리마스터)’ 타이틀곡 ‘첫사랑’과 신곡 ‘God Bless You’뮤직비디오에 출연한 예지원과 전화 연결이 이루어졌다.

예지원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준비하면서 노래를 계속 들었는데 질리지 않았다. 주변 스텝들이 다들 너무 좋다고 했다” 며 “'God Bless You’라는 문장을 평소에도 좋아했고, 그래서 더 몰입이 잘됐다”라고 전하는 등 남다른 친분이 드러나 이목을 집중시키기도 했다.

특히 이번 앨범의 컴백 첫 방송과 동시에 마지막 방송이라고 전한 임현정은 신곡 ‘God Bless You’를 소개하며 “크리스마스 때 여러분들에게 들려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임현정은 데뷔 때부터 전곡을 작사 작곡 프로듀싱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성 뮤지션으로 각인되고 있다. 특히 2, 3, 4, 5집은 당시로는 드물게 섬세한 오케스트라 편곡과 완성도 높은 연주로 대중과 평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첫사랑’ 등은 요즘도 꾸준한 라디오 리퀘스트를 받는 스테디셀러 히트곡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임현정은 지난 4월 '사랑이 온다'를 발표하고 5개월 만에 전인권과 듀엣으로 리메이크한 '내가 지금껏'을 발표해 가요계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 이어 지난 10월에는 20년 만에 ‘2집 가위손(리마스터)’를 발매했으며, 수록되어 있는 11트랙 전 곡을 임현정이 직접 작업하고 프로듀싱한 앨범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사진제공=감성공동체 물고기자리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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