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니정재단-대한축구협회, 중학생 우수선수 60명에 장학금 전달

입력 2018-12-21 17: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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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대한축구협회가 21일 오후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포니정재단과 공동으로 ‘2018 포니정재단-대한축구협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남녀 중학교 선수 총 60명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 U-16 대표팀에서 활약한 서재민(서울오산중), 조진호(동대부속금산중) 등 중등부 유망주들이 1인당 200만원 씩의 장학금을 전달받았다.

대상자는 시도협회, 중등 · 여자 · 프로연맹 등의 추천을 받아 골든에이지 영재 센터의 선수 평가점수를 반영하여 대한축구협회가 선발하였으며, 추천 후보자 387명 중 60명(남자 43명, 여자 17명)이 최종 선정됐다. 우수한 기량과 성장 잠재력을 보인 선수들 외에 어려운 가정형편을 이겨내고 큰 활약을 보인 선수들도 대상에 포함됐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한국이 최초의 국산 고유 모델 포니를 시작으로 세계적인 자동차 강국이 되었듯이 여러분도 세계 무대에서 꿈을 펼치는 인재가 되기 바란다. 축구뿐 아니라 외국어 실력 또한 갈고 닦아 글로벌 무대에서 마음껏 기량을 발휘하라”고 당부했다.

포니정재단은 지난 2005년 故 정세영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정신과 인재중시 철학을 이어가기 위해 설립됐다. 포니정재단은 국내·외 장학사업과 더불어 학술지원 프로그램으로 인문학 분야 신진학자의 연구를 지원한다. 또한, 매년 ‘포니정 혁신상’을 수여하며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기리는 상찬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015년 포니정재단과 협약을 맺고 2019년까지 매년 60명의 중등부 남녀 우수 선수들에게 총 6억원(연 1억200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연간 1억2000만원의 장학금은 국내 스포츠단체로는 최대 규모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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