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복면가왕’, 8인 명품 보컬 군단의 크리스마스 특집 무대

입력 2018-12-24 08:33: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TV북마크] ‘복면가왕’, 8인 명품 보컬 군단의 크리스마스 특집 무대

어제(23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가왕의 연승을 저지하러 온 8인의 명품 보컬 군단이 가왕 ‘독수리 건’에 도전하며 크리스마스 특집 무대를 꾸몄다.

첫 번째 대결은 ‘굴뚝’과 ‘벽난로’가 감미롭게 캐롤 '크리스마스니까'를 부르며 본격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자아냈다. 10대, 아이돌 가수, 중년 등 다양한 추측이 오가는 가운데, ‘굴뚝’에 패한 ‘벽난로’는 더보이즈의 상연이었다. 상연은 2017년에 데뷔한 아이돌 더보이즈의 리드보컬로, 12명의 멤버 중 처음으로 ‘복면가왕’ 무대에 서 청심환을 먹고 왔다고 밝혀 신인의 풋풋함을 자아냈다.

두 번째 대결에서는 ‘캔디가이’와 ‘진저맨’이 맞붙었다.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을 함께 부르며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킨 이들은 끝에 복면을 벗게 된 ‘캔디가이’는 배우 이광기였다. 34년 배우 경력의 그는 2009년 1집 앨범을 내기도 해, 가수의 기질과 함께 음악적인 열망과 경륜을 드러냈다. 일찌감치 그를 알아본 김구라는 10년 전 아들 동현이와의 ‘김 에피소드’까지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세 번째 무대는 ‘피겨퀸’과 ‘스키점프’가 듀엣으로 '라스트 크리스마스'를 부르며 기타를 직접 연주해 노래의 귀엽고 슬픈 분위기를 위트 있게 전했다. 김현철은 ‘피겨퀸’에게 함께 작업하고 싶은 목소리라고 칭찬했으며, 유영석은 우윳빛깔 목소리라고 칭하며 본인도 함께 작업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복면을 벗게 된 ‘스키점프’는 싱어송라이터 조정치였다. 김구라는 이광기에 이어 조정치까지 추측에 성공하면서 자신의 촉에 흐뭇해했다.

가왕 ‘독수리 건’에 도전하는 마지막 대결은 브라운아이드걸스와 SG워너비의'머스트 해브 러브'를 부른 ‘마법소녀’와 ‘마법소년’의 무대였다. ‘마법소녀’에게 패해 복면을 벗게 된 ‘마법소년’은 개그맨 남창희였다. 예상하지 못한 노래솜씨로 판정단들에게 놀라움을 자아낸 그는 “1년 간 보컬 트레이닝을 받았다”며 “1년 간 맹연습 끝에 성대결절이 왔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버킷 리스트의 한 항목을 채웠다고 소감을 밝힌 그는 늘 노력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3연승에 도전하는 ‘독수리 건’과 새롭게 도전하는 복면 가수들의 치열한 무대는 오는 일요일(30일) 오후 4시 50분 ‘복면가왕’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최윤나 기자 yyynnn@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