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나가는 4인조 ‘위너’, 새해도 위너?

입력 2018-12-26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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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위너.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

1월부터 북미 7개 도시 투어 시작
송민호 이어 다른 멤버들 솔로도


올 한 해 남다른 성과를 낸 4인조 그룹 위너(강승윤·이승훈·송민호·김진우)가 내년에는 그룹 및 개별 솔로 활동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 그룹 활동에만 치중하지 않고 각기 다른 색깔을 지닌 멤버들의 매력을 부각해 팬덤을 더욱 확장하겠다는 의도다. 활동 영역도 아시아를 넘어 북미시장을 겨냥하며 글로벌 그룹으로 성장할 발판까지 마련해 새해 빚어낼 결실에 관심이 쏠린다.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국내에서 이미 시작됐다. 최근 발표한 싱글 ‘밀리언즈’가 25일 현재 각종 음원차트 1위를 휩쓸었다. 네 멤버들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곡은 청량감이 가득한 곡으로 연말 분위기와 잘 어울린다.

앞서 멤버 송민호가 발표한 첫 번째 솔로곡 ‘아낙네’와 나란히 순위를 차지하고 있다는 점에서도 시선을 끈다. 두 곡이 순위를 다투자 팬들이 ‘집안싸움’이라고 부를 정도다. 송민호의 ‘아낙네’는 위너가 곡을 발표하기 전까지 장기집권하며 흔들림 없는 인기를 과시했다.

덕분에 위너는 올해 데뷔 이후 가장 바쁘게 활동하며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이들은 여세를 몰아 내년 1월15일부터 미국 시애틀을 시작으로 북미 7개 도시에서 투어를 이어나간다. 그동안 활동의 가장 걸림돌이 됐던 긴 공백기를 더 이상 갖지 않겠다는 의지이기도 하다.

북미 투어를 마치자마자 2월에는 정규 3집 앨범 발표 계획도 세웠다. 틈틈이 앨범 작업을 해와 남은 기간 완성도를 높여 일정에 맞춰 앨범을 내놓을 예정이다.

송민호를 시작으로 스타트를 끊은 멤버별 솔로 앨범도 기다리고 있다. 이들은 김진우, 강승윤, 이승훈 등 차례로 솔로 앨범을 발표하고 그룹과 전혀 다른 이미지로 팬들 앞에 선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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