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만나러 갑니다’ 새롭게 단장한 스튜디오 공개

입력 2018-12-28 17: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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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만나러 갑니다’ 새롭게 단장한 스튜디오 공개

새롭게 단장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이하 ‘이만갑’) 스튜디오가 공개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북한 시장의 모습을 완벽 재현한 새 세트장을 선보인다. 홍서범은 “세트장이 북한 장마당(시장) 스타일이라고는 하지만 60~70년대 대한민국의 모습도 이랬다”고 말하며 향수에 젖은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세트장 소품으로 놓여져 있던 ‘키’에 관심을 보인 한 탈북민은 “키를 본 순간 북한에 온 줄 알았다. 12살 때부터 남한에 올 때까지 줄곧 사용하던 물건이었다”고 이야기하며 옛 생각에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스튜디오를 숙연하게 만든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만갑 출연자들이 최근 지역 우유 광고의 러브콜을 받아 CF를 촬영한 이야기를 공개한다. 목장에서 젖소들과 함께 촬영하던 중 아코디언 연주를 하자 소들이 노래를 듣고 몰려들었다는 후문.

분위기가 더욱 훈훈해진 새로운 스튜디오의 모습은 30일 밤 11시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희석, 박은혜가 진행하는 종편 최장수 프로그램 채널A ‘이제 만나러 갑니다’는 북한 출신 새터민들이 출연해 남북 간의 화합을 모색하는 남북소통 버라이어티로 매주 일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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