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 병원인수 계획, “쌍둥이 출산한 곳 도울 방법 고민”

입력 2019-01-02 0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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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애 병원인수 계획, “쌍둥이 출산한 곳 도울 방법 고민”

배우 이영애가 55만 만에 폐원 위기를 맞은 국내 첫 여성전문병원 제일병원 인수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영애는 그동안 경영난 등에 시달려온 제일병원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인수할 계획을 세웠다. 다만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갈 경우를 전제했다.

한 관계자는 “제일병원이 법정관리 신청을 통해 회생절차에 들어가게 되면 이영애 배우와 뜻을 같이하는 몇몇이 함께 병원을 인수할 계획”이라며 “이영애 자녀가 모두 제일병원에서 태어났고, 이영애가 지금도 제일병원 부인과·소아과를 다니고 있다. 지난 5~6월부터 병원이 어렵다는 이야기를 듣고 도울 방법이 없을까 고민해왔다”고 이야기했다.

출산 전문병원으로 유명했던 제일병원은 오랜 기간 경영난에 시달려 왔다. 1963년 문을 연 지 55년 만에 극심한 경영난으로 폐원 위기에 처했다. 지난해 11월 입원실과 분만실을 폐쇄했고 지난달 29일부터는 외래진료까지 중단하며 사실상 영업을 중단한 상태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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